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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네스트 pos 에 대한 제 생각

title: 퀀텀아이콘퀀텀지킴이 2017.10.28 01:40 조회 수 : 2768 추천:16

안녕하세요 퀀텀지킴이 입니다.


자유게시판에 쓰는 글이니만큼 커뮤니티의 입장이 아닌 제 생각인 글입니다.


단체카톡방에서 코인네스트 대표님이 거래소에서 pos를 돌리면 어떨까 라고 물어보시면서 오늘 일이 시작됐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생각하는 지금의 PoS는 이렇습니다.


"코인갯수 x  럭베이스" 로 누가 블럭을 찾느냐의 싸움인데, 결국은 확률싸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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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분포죠 ㅎㅎ 여러명의 사람이 같은 기간동안 PoS를 돌렸다고 가정했을 때 대부분은 가운데에 위치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받은 사람은 오른쪽에, 적게받은사람은 왼쪽에 위치하겠죠. 가로축이 보상갯수이고요.


다만 아주 운이좋은 사람과 아주 운이 적은사람의 차이는 분명 나겠죠. 이게 지금 제가 생각하고 있는 PoS 구동방식이고 탈중앙화가 운영되는 방식입니다.


더 쉽게 예를들어 설명해보자면,


5000개를 돌리시는분과 500개를 돌리시는분이 네트워크 웨이트(총포스물량) 1,000만개 (10%) 인 상태로 일년을 돌린다면,


5000개 가지신분 : 500개의 보상

500개 가지신분 : 50개의 보상


을 얻게되시겠죠.


이게 어떻게 보면 당연한건데 사람 심리가 그렇질 않습니다. 한달기준 40번을 찾으시는분이 3일에 한번씩 보상소식을 알리는데 반해 500개를 가지신분은 평균적으로 한달에 1번을 찾게되기 때문이죠. 이래서 운빨이라는 말이 더 나올겁니다.


물론 아니라고 반박하실수도 있겠지만 PoS자체가 돌아간 기간자체가 얼마 안되기 때문에 그럴거라고 전 생각합니다.

(저도 동일수량을 가진 다른분의 반정도 채굴했습니다)


주제를 좀 벗어난 이야기였지만 이 이야기를 한 이유는,


제가 오늘 느낀 코인네스트의 pos를 대부분의 소량 투자자는 반겼고, 대량 투자자는 아쉬워하는 모습이였다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사실 전 코인네스트의 취지는 참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2-3주 동안 컴퓨터 켜놓고 있는데 이자가 들어오지 않아 내 지갑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도 모르겠고 전전긍긍하는 분들, 또는 컴퓨터를 다루는데 익숙하지 않아 PoS를 돌리기에 내가 무언가 실수를 하지 않을까 불안하셨을분들.


이런 상황인 분들에겐 코인네스트의 PoS 풀이 굉장히 반가운 소식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ps. 코인네스트에서 PoS를 돌리는것보다는 개인이 돌리는게 연평균기준 아주 높은 확률로 더 많은 보상을 받을 것입니다. 코인네스트에서는 보유량 80%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자가 아닌 얻은 보상의 1/n이니 더 적을수도 더 많을수도 있겠지만 수렴할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제가 아쉬웠던 부분은 코인을 보관하면서 거래가 가능하다는 부분이였습니다. 퀀텀 PoS를 조금이라도 공부해보고 직접 돌려보시고 했던 분이라면 ROI (연이율) 이 변하는것도 보시고 그에따른 보상주기, 체감으로 느껴지는 채굴속도 를 체감하셨을겁니다.


이는 많은사람들이 퀀텀 코인에 투자한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수요와 공급법칙에 의해서, 많은사람들이 pos를 돌리고 있다면 내가 받을수 있는 연이율의 기대값은 줄어들지만 유통물량이 줄어들어 가격상승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대로, pos를 돌리는 사람이 적으면 그만큼 유통물량이 많아 가격상승엔 어려움이 있겠지만, 높은 이자를 받아가며 버틸(?)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이렇게 때문에 모두가 포스를 돌리는 상태에서 이율이 줄어드는것은 대량투자자도 아쉬워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비슷한 생각을 하시며 투자하신분들에게는 (저를포함) 이런 이유때문에 코인네스트의 오늘 공지가 충격적이었습니다.

연이율은 줄어들텐데 유통물량은 그대로니 코인의 가치가 하락한다고 생각하기에 충분했죠. 

기본적인 제 입장은,

연이율이 10%인 상태로 15000원인 퀀텀보다, 연이율이 2%인 100000원인 퀀텀이 훨씬 좋다였고, 아마 그건 대부분의 투자자가 같은 생각이였을 것 같습니다.


계속 말씀드린 각자 다른 투자자들의 상황 차이로 제가 만든 카톡방 (커뮤니티 설립 이전에 만들었던 퀀텀 장투방) 에서 이에대한 논의가 코인네스트 대표님을 포함해서 오늘 하루종일 있었던 것 같네요.


이제껏 코인네스트의 PoS에 대해서 안좋은 얘기만 계속한것같은데, 그에반해 분명히 장점도 있습니다. 


첫번째로 퀀텀이란 코인에 대해 다시 한번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코인네스트의 공지가 자극적이긴 하지만 "퀀텀이란 코인은 무슨 코인인데 사놓고 가지고만있음 계속 이자를 주지" 라고 모르던 투자자가 퀀텀을 알게되는 계기가 될 수 있겠죠.


두번째로 앞서 언급한바와 같이 PoS를 돌리기에 적합하지 않은 상황에 계시던 분들에게 PoS를 구동할수 있는 더 좋은 환경을 제공을 한 것도 맞습니다. 기본적으로 퀀텀에 오래 투자할 생각을 가지고 계시던 분들이라면 코인네스트의 이번 이벤트가 싫을 이유가 없습니다. 존버력을 키워줄수 있는 계기도 될 수 있습니다.


세번째로 코인네스트에서 퀀텀을 보유하고 있으면 위급한 상황에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퀀텀팀 얼즈의 입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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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대부분의 거래소는 채굴 후 500블럭동안 잠기는 리스크때문에 스테이킹을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거래소에게 스테이킹을 하는것을 추천하지는 않지만 그것을 막을 수는 없다.


가 얼즈의 입장입니다.


텔레그램에서 얘기한 퀀텀팀 멤버인 마이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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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번역: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스로 스테이킹하며, 그렇게 하는것이 거래소에 보관하는것보다 언제나 더 안전하다. 코인네스트가 하고있는 마이닝풀은 오랜시간 존재했으며, 그것은 가격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퀀텀에 투자하는 사람은 스테이킹뿐 아닌 다른 많은 이유를 가지고 있다. 퀀텀은 초창기임에도 많은 디앱을 가진 강력한 플랫폼이다. 여전히, 모든사람이 거래소에서 스테이크하지 않는다.


가 공식방에서 전한 입장이였고,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코인네스트의 기술력이 대단하다고 하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개인대화라 스샷 첨부는 하지 않겠습니다.


또한, 오늘 이 문제와 관련하여 코인네스트 대표님과도 15-20분가량 통화를 나누며 입장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최종 문제로 생가했던 부분과 최종 결론은 이렇습니다.

문제1. 거래소의 마이닝풀운영이 과연 패트릭이 주장하던 탈중앙화에 부합하는것인가?

결론. 대표님은 패트릭과 이야기 해보셨다고 했고 팀과 얘기해본 결과도 제가 생각하는것의 중앙화는 아닌것 같으니 괜찮은 것 같다..?


문제2. 네트워크웨이트가 올라가지만 유통물량이 그대로이기때문에 더딘 가격상승과 관련하여

결론. 개인이 포스를 돌리면 500컨펌이 묶인다. 스테이킹이 성공하면 쪼개진다. 그 과정이 반복되면 대부분 모든물량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는 개인지갑에 유통물량이 생긴다. 가격이 올랐을때 해당코인을 거래소에 보내서 매매를 하는것은 물량이 네트워크에 있었다고 할지라도 네트워크물량이 아닌 유통물량이 되는 셈. 또 코인네스트에서 많은물량이 PoS가 돌아간다면, 그물량이 매도로 나온다고 해도 그걸 다 살 현금유입이 당장은 가능할거같지는 않다.. 

그런식으로 생각하니 제가 생각했던것만큼 아주 큰 문제는 아니였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제3. 타거래소가 다 코인네스트처럼 하면 연이율 2%에 유통물량은 맥스가되는게 아닌가?

결론. 거래소가 뒤에서 몰래 PoS를 돌리는것과 달리(팩트가 없기에 실제로 돌리는지도 모르겠지만), 코인네스트처럼 스냅샷을 찍어가며 개인들에게 분배하는것은 확실히 기술이 필요한 문제이긴 하다. 적어도 코x원은 안(못)하겠지. + 대부분의 거래소에서 리스크를 감수하면서까지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


이와 더불어

코인네스트에서 바라는것은 퀀텀의 발전도 물론 있겠지만 거래소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생각해보자면 코인물량과 거래량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에너고 이벤트도 비슷한 맥락이였을거라고 생각하구요.


위와 같은 과정을 통해, 제가 낼린 결론은 

코인네스트 거래소에서 퀀텀을 알리기위해 노력한 사실은 분명히 인정해야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포스이벤트를 통해 어느정도의 코인량과 거래량을 확보하겠지만 또 사람들에게 퀀텀을 알리는 일, 상황이 적합하지 않았던 존버족분들에게 포스를 제공하는일등의 좋은점도 분명 있기에,


이미 코인네스트에서는 공지가 났고, 이제는 지켜보는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코인네스트 거래소에서 퀀텀에게 더 좋은 방향으로 기여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추가 (자려는데 얼즈가 텔방에 등장해서 한 멘트가 제 생각과 일치해서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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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큐텀을 마이닝풀에서 마이닝하는건, 이자를 매일 얻느냐(코인네스트기준 매주), 며칠에 한번씩 얻느냐의 차이밖에 없음.

얻는 금액은 동일 할 것이고(코인네스트는 80%대상이기 때문에 좀 적을겁니다), PoW 마이닝과는 달리, Qtum의 아주 적지 않은 한, 스테이크는 혼자서하는 경우 보상을 위해 수 년이 걸리지 않음.

만약 이게 문제가 된다면, 완화할 많은 방법이 있으며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음. 본인의 코인을 보관하기 위해서 언제나 본인 스스로 라즈베리파이나 다른 기기를 이용해서 스테이킹 할것을 권장.

마이닝풀이 코인과 함꼐 사라질 리스크는 언제나 있음.

왜 사람들이 거래소에서 스테이킹을 하지? 더 위험하고 코인보상을 떼어갈수도 있으며, 코인이 다양한 이유로 잠길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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