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자유게시판

[펌글]국가가 파괴할 수 없는 불록체인

title: 퀀텀아이콘onetop 2017.12.09 17:11 조회 수 : 482 추천:1

투자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읽어 볼 만한 글이네요

국가가 파괴할 수 없는 블록체인


어제밤에 집이 정전이 되어서 초저녁부터 침대에 누워서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과연 블록체인이 존재해야할 가장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일까?

직접적으로는 신뢰비용의 축소와  탈중앙화된 경제구조를 통한 새로운 밸류체인의 탄생이 가장 중요한 두 축일텐데, 이것보다 더 큰 의미가 있는 부분이 생겨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민국가(Nation State)가 붕괴시킬 수 없는 탈국가적 경제시스템과 이를 뒷받침하는 글로벌한 커뮤니티의 탄생.

자본주의는 이미 탄생부터 글로벌한 시스템이었지만, 그 구성원들에 대해 강제와 동의를 모두 행사할 수 있는 국가의 힘을 이용함으로써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자유 무역주의와 국경을 넘나드는 자본의 이동이 아무리 자유로워져도 결국 국민국가 통제의 울타리를 벗어던질 수 없었고, 금융위기이후 전세계적으로 국가주의적 경향은 재강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국가가 붕괴시킬 수 없는 어떤 글로벌한 새로운 시스템이 서서히 커가고 있습니다. 어느 하나의 국가에서 불법화하고 금지시킬 수는 있지만, 결코 완전히 차단시킬 수 없는 새로운 영역이 커가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영역을 가능케하는 기술적인 형식은 블록체인이고, 이 블록체인의 기반은 결국 이를 유지하고자 하는 주체, 즉 커뮤니티입니다. 이 커뮤니티는 단일한 성질의 조직은 아닙니다. 좌에서 우의 다양한 정치적 이데올로기를 가진 사람들이 있고, 대규모 자본도 있고, 투기꾼도 있고, 새로운 테크노크라트를 지향하는 사람도 있고, 무정부주의를 꿈구는 사람도 있고, 보다 평등한 공동체를 지향하는 이상주의자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커뮤니티 스스로 포기하지 않는 이상 국가가 블록체인을 완전히 파괴시킬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는 국가가 절대로 파괴시킬 수 없는 블록체인이야말로 진정한 퍼블릭 체인입니다.

블록체인자체가 새로운 사회상을 저절로 만들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국가가 블록체인을 완전히 파괴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한다고 해서 우리 모두가 무정부주의자가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아니고 신자유주의의 추종자가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사회,경제, 정치적 공간과 시스템이 형성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면, 이를 바탕으로 어떻게 기존의 국가와 시민사회가 재구성되어야 하는가를 두고 벌어지고 있는 글로벌한 스케일의 전쟁의 개막을 감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개인이나 국가나 눈감고 당하는 것보다는 스스로 그 변화를 만들어가는 주체의 일원이 되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https://www.facebook.com/notes/%ED%95%9C%EA%B5%AD-%EC%9D%B4%EB%8D%94%EB%A6%AC%EC%9B%80-%EC%82%AC%EC%9A%A9%EC%9E%90-%EA%B7%B8%EB%A3%B9-korea-ethereum-user-group-%EC%9D%B4%EB%8D%94-%EC%95%94%ED%98%B8%ED%99%94%ED%8F%90-%EB%B8%94%EB%A1%9D%EC%B2%B4%EC%9D%B8/%EA%B5%AD%EA%B0%80%EA%B0%80-%ED%8C%8C%EA%B4%B4%ED%95%A0-%EC%88%98-%EC%97%86%EB%8A%94-%EB%B8%94%EB%A1%9D%EC%B2%B4%EC%9D%B8/164314213237335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큐바오(큐백x)Qrc20 코인 출금방법 [133] title: 퀀텀아이콘슈퍼스테이커 2021.02.24 6231
공지 [Q-helper] 퀀텀 코어의 수량이 맞지 않게 표시되는 오류 해결 방법 [1] title: 퀀텀아이콘슈퍼스테이커 2021.01.24 4326
공지 연이자 약5% 슈퍼스테이커 운영중입니다 수수료3%(0.5개당0.015개) [11] title: 퀀텀아이콘슈퍼스테이커 2020.12.15 6284
공지 글쓰기 레벨 안내입니다. [59] QTUM 2019.07.09 7795
2507 아래 SOON 얘기 나오니 급 생각나서 그러는데... [3] title: 스텔라쿵 캐리커쳐 #1예림파더 2018.07.30 482
2506 알고 싶습니다 [2] 쌍봉댁 2018.07.25 482
2505 잡담~~요즘 드라마 보는 재미로 [4] title: 가즈아~QTUM4U 2018.07.07 482
2504 UB.COM 싸이트에 안들어가지네요... [5] 스로우진 2018.06.06 482
2503 퀀텀에게 시간을 조금만 더 줍시다 [9] 큐텀투더무운 2018.05.23 482
2502 퀀텀(Qtum)·엘프(aelf), ‘크립토포럼 2018’ 참가 [5] title: 퀀텀아이콘껀텀 2018.05.17 482
2501 상승장오니 시끄럽네요. [26] Two율파파 2018.04.25 482
2500 비코 3월은 유독 변덕이 심했던 [2] title: 패트릭 캐리커쳐스팅어하이 2018.03.12 482
2499 일상생활 [6] 버섯오빠 2018.03.09 482
2498 네오가 퀀텀보다 일찍나와서 무조건 시총이 높아야 한다? [10] 아스트로군 2018.03.09 482
2497 악화는 양화를 구축한다. [1] 에너고바라기 2018.01.10 482
2496 리플과 이더의 시총 다툼이 좀 끝나야 차례가 올 것 같습니다. [4] TimeInvader 2018.01.04 482
2495 코네 옮기는거 ㅋㅋ 진짜 오래 걸리니 참조하세요. [7] 퓨츄파퍄 2017.12.21 482
2494 빗썸 퀀텀출금문의(해외에계신분 도와주세요) [2] 퀀텀팬 2017.12.19 482
» [펌글]국가가 파괴할 수 없는 불록체인 title: 퀀텀아이콘onetop 2017.12.09 482
2492 아무래도 시장성이 가장 큰 가치고 이를 댑으로 볼 순 있겠죠 [2] 퀀텀의미래 2017.12.06 482
2491 안녕하세요 큐린이입니다. [1] 큐터미사랑 2017.11.29 482
2490 컴맹에 완전초보입니다 도와주십시요 [6] 뭐시기 2017.11.25 482
2489 채굴 위임(delegation) 받아요 수수료1퍼센트 현재22명 15만개 위임중(총28만개 채굴중) [19] 가자퀀텀 2020.10.13 481
2488 이번 메인넷 2주년도 과연 [1] 가자퀀텀 2019.08.29 481

포인트랭킹

순위 닉네임 포인트
1위 title: 스텔라쿵 캐리커쳐 #1타이어 7266995점
2위 슈퍼비트 6333300점
3위 title: 퀀텀아이콘빵먹는곰돌이 6328344점
4위 title: 스텔라쿵 캐리커쳐 #1미스릴 6038046점
5위 불꽃 5960900점
6위 지금감사 5822100점
7위 title: 퀀텀아이콘봄이 5356150점
8위 밀키웨이 3047900점
9위 빵상 2975450점
10위 대바기 272825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