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인이 기다리던 퀀텀 호재가 1월에 있다는 건 사실 공공연한 비밀이고, 이미 2만원에서 7~8만원까지 크게 오른지라 개인적으로는 소위 빅어나가 이미 현 가격에 반영된 것이 아닐까 싶었거든요.
근데 패트릭의 시그널이 가리키는 바가 정말 바이두라면 혹은 그 급의 기업이라면 미친 폭락장이 오기 전까지는 지금 가격을 더이상 볼 수가 없을 테니 시쳇말로 대출끼고 풀매수 가야하는 각인지라 폭등 이후 단타쟁이 놀이터가 된 기나긴 꿈틀거림이 조금 이해가 안 갔기도 했고요.
만약에 한달 전 300원 밑에서 놀던 리플이 4000이 넘게 오르는 현재 장에서 어떤 세력이 지속적으로 매집하고 있었다라는 가정을 한다면 어느 가격대까지를 보고 수 많은 사람들을 농락했을지도 궁금하네요. 비캐가 560까지 올랐던 날을 생각하면 당장 15만 ~ 20만도 우습게 느껴지고요.
물론 펀더멘탈을 보고 길게 생각해서 퀀텀에 들어온 지라 빅어나가 실망스럽더라도 그러려니 하겠지만, 뭐랄까 최근 장을 계속해서 주시하다 보니 마음 한 구석에 오기란 게 생기네요. 그래서인지 빅어나 이후 판세가 정말 흥미진진하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