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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잡다 초가삼간 태울라

근두운 2018.01.11 07:49 조회 수 : 1105 추천:19

김프 김프 하지만 사실 한국인들은 프리미엄에 익숙하죠.

좀 쓸만하다 싶은 부동산이라면 늘 끼어있던게 프리미엄 아니던가요?


지금의 프리미엄은 자연스러운 시장흐름에 규제라는 이름으로 정부가 강제로 개입한 데서 비롯된 것입니다.

상품이 가치가 없다면 자연스럽게 가격은 떨어지겠죠. 그런데 날로 기대가치를 포함한 암호화폐의 가치는 상승하고 있죠.


무분별하게 시장을 규제하기보다 잡코인 등 옥석을 가리고 사기, 시세조작 등 공정하지 못 한 행위를 엄단하여 건전한 투자문화를 유도하고, 투자자들의 분출된 욕구를 오롯이 담아낼 대안 화폐정책을 숙고하는 등 정부가 지금 진정으로 힘써야할 것들은 널렸습니다.


자녀를 키울 때, 두들겨 패서 말 잘 듣게 하는 건 쉽습니다. 하지만 설득과 권유, 잘못된 것으로부터 관심을 돌리도록, 열정을 올바른 방향으로 분출하도록 유도하는 것. 이런 것은 두들겨 패는 것보다는 번거롭고 힘든 일이지만 제대로된 사람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어제 법무부에서 나온 바다이야기니 도박이니 6천만 원이니 하는 표현은 정부 관료 스스로가 얼마나 무지하고 신중치 못 한지를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묻고 싶습니다. 너희들은 그동안 뭐했냐고.

시장이 이렇게 커질동안 정부에선 뭘 했냐고.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옵니다.

시장 이기는 정부 없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시장이 이길겁니다.

암호화폐는 태생 자체가 한 국가의 영역이 아니라 글로벌입니다.

한국정부 혼자 아무리 규제해봐야 헛발질에 불과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소위 이불뻥뻥 찰 일을 연일 만들고 있는게 한국정부입니다.


좀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저는 암호화폐에 관한 정부의 향후 정책방향에 따라 필요하다면 대한민국 국적도 버릴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국가가 저에게 뭘 해줬나요? 빈부격차 심화, 천정부지 부동산, 끝 없는 사교육의 늪...

갈수록 계층 변화는 요원한데 나의 자식들까지 대를 이어 '을'로 살게하고 싶진 않습니다.


선 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관치경제로 돌아가 프리미엄 잡겠다고 초가삼간 다 태우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길 빕니다.


이 글을 쓰는 동안 채굴됐다는 반가운 알람이 왔군요 ^^;;;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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