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최근 퀀텀(QTUM, 시가총액 27위) 개발자가 커뮤니티에서 진행한 AMA에서 "퀀텀 네트워크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퀀텀 2.0'을 올 연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버전에서 프라이빗 스마트 컨트랙트와 밈블윔블(익명성 강화 프로토콜) 기반 '기밀 자산'(confidential assets) 발행 등 기능을 추가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퀀텀 개발자는 "밈블윔블 적용은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인 퀀텀과 익명성 강화 암호화폐 사이에 존재하는 격차를 좁힐 수 있을 것"이라며 "ZEC, XMR 등 익명성 강화 토큰은 현금으로 사용될 수 있지만 블록체인에서 스마트 컨트랙트를 구현하지는 못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디어는 오늘 30%에 가까운 상승폭을 보이며 급등한 QTUM 시세와 관련해 지난 5월 바이낸스 트러스트 월렛 상장, 구글 클라우드와 공동 개발한 블록체인 개발툴 출시, 퀀텀 2.0 출시 기대감 등을 꼽았다. 코인마켓캡 기준 QTUM은 현재 29.43% 오른 5.69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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