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이 슈퍼 스테이킹을 통한 오프라인 스테이킹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테스트넷에서는 적용되었으며, 메인넷에서는 8월 28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슈퍼 스테이킹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에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링크 : https://qtum.org/ko/post/qtum-weekly-report-06-22-06-28
충분한 수량을 가지고 있는 채굴자는 슈퍼 스테이커가 될 수 있고,
이 슈퍼 스테이커에게 자신의 퀀텀을 위임하면, 슈퍼 스테이커가 자신의 퀀텀을 사용해서
대신 채굴을 해주는 형태입니다.
DPoS에 대해 알고 계시다면,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존에는 채굴을 하기 위해서 365일 24시간 컴퓨터를 가동하고 있어야 했습니다.
수량이 많은 소수의 채굴자를 제외하고는, 언제 채굴될 지도 모르는 데 항상 컴퓨터를 켜놓기가 부담스럽습니다.
컴퓨터가 꺼지진 않았는 지 주기적으로 체크해줘야 하고, 보안에도 신경써야 하며, 전기세 또한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바이낸스 등 채굴을 지원해주는 거래소에 예치해두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바이낸스는 실제로 채굴되는 수량의 반 정도밖에 지급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1천 퀀텀을 예치했다면, 한달에 50 퀀텀 정도가 평균적으로 들어와야 하는데, 실제로는 20-30 퀀텀이 지급됩니다.)
그 외에도 많은 채굴 대행 거래소, 지갑 등이 있지만, 직접 하는 것보다는 마음이 편치 못한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퀀텀에 새로 등장할 오프라인 스테이킹 & 슈퍼 스테이킹은
오프라인으로 채굴을 원하는 사람이, 자신의 퀀텀을 슈퍼 스테이커에게 위임하고, 사전에 약속된 비율의 수수료만 지급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10%의 수수료가 설정되어 있고 오프라인 스테이커가 슈퍼 스테이커에게 채굴량의 10%를 수수료로 지급하는 형태입니다. 이는 조절이 가능합니다.
오프라인 스테이킹을 하는 방법은 아래 화면에 들어가셔서 하시면 됩니다.
Delegations 는 "위임" 이라는 뜻으로, 나의 코인을 슈퍼 스테이커에게 위임하여 채굴을 대신 해주게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나의 코인이 슈퍼 스테이커의 지갑으로 이동하는 것은 아니므로, 코인을 잃을 가능성은 없습니다.
Staker Name : 슈퍼 스테이커의 이름 (임의로 지정하는 것인지, 슈퍼 스테이커가 알려주는 것인지 아직 모릅니다.)
Staker Address : 슈퍼 스테이커의 지갑 주소 (Q로 시작하는 퀀텀 주소 형태로, 슈퍼 스테이커가 알려줄 것입니다.)
Fee : 채굴에 성공하였을 경우 슈퍼스테이커에게 지급할 수수료의 비율 (예 : 한 번 채굴에 성공할 때 보상이 4퀀텀인데, 이 중의 10%인 0.4 퀀텀을 수수료로 지급하게 됩니다. 이는 0% 부터 100% 까지 조절이 가능합니다.)
Address : 나의 지갑 주소 (어떤 주소의 퀀텀을 위임할 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Gas Limit : 최대 가스 제한
Gas Price : 1 가스당 퀀텀 가격
이 두개는 전송 수수료에 관한 것입니다. 네트워크가 과부하 상태일 때 Gas Price 수치를 올려주면 우선순위가 올라가고,
Gas Limit 을 올려주면 전송 시도 최대 제한 횟수가 증가합니다. 현재로서는 최소로 두셔도 무방합니다.
아래는 슈퍼스테이킹을 하는 방법입니다.
Staker Name : 나의 이름을 지정합니다. (임의로 지정하시면 됩니다. 추후 위임하려는 분께 알려주어야 하는지 여부는 아직 모릅니다.)
Staker Address : 퀀텀을 위임받을 주소를 지정해주시면 됩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업데이트는 채굴을 하는 분들께는 추가적인 수수료 수익의 기회가 생긴 것이고,
채굴을 하지 않던 분들은 위임만 해 둠으로써, 컴퓨터를 켜 놓을 필요 없이, 슈퍼 스테이커가 대신 채굴을 해줄 수 있게 된 겁니다.
채굴을 하면 원래는 자신의 코인이 500 블록 (약 20시간) 동안 묶이지만, 위임을 하게 되면 슈퍼 스테이커의 코인이 대신 묶이고, 자신의 코인은 묶이지 않는 다고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채굴자든 채굴자가 아니든 코인을 활용할 방법이 한 가지 늘었다는 점이 의미 있다고 봅니다.
1. 직접 채굴을 할 경우 : 연 이율 6% 정도이고, 코인 이동이 제한적입니다. (채굴에 관여중인 코인은 락업됩니다.)
2. 위임할 경우 (수수료 10% 기준) : 연 이율 5.4% 이고, 채굴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며, 코인 이동이 자유롭습니다.
3. 채굴 대행 거래소에 보관할 경우 (바이낸스 기준) : 연 이율 2~3% 정도이며, 시장 상황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4. 국내 거래소에 보관할 경우 : 채굴 수익은 없지만, 시장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채굴대행 거래소의 연 이율을 아신다면 댓글로 달아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
슈퍼 스테이커가 되려면 충분한 UTXO 를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UTXO 란 하나의 거래 단위이고,
코인의 수량이랑은 별개입니다.
예를 들어서 1번의 거래로 퀀텀을 받았다면, UTXO가 한개인 것이고,
100번의 거래로 퀀텀을 받았다면, UTXO가 백개인 것입니다.
1개의 UTXO에는 최소 150개 이상의 퀀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UTXO 100개가 되려면 최소 15000개의 퀀텀을 150개씩 100번의 거래로 받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UTXO 개수가 부족하다면, 채굴시 500 블록동안 락업되는 것 때문에 블록 보상을 놓치는 일이 생긴다고 합니다.
"
이를 단순히 요약하자면, 많은 퀀텀을 위임받으려면, 그만큼 나도 많은 거래를 통해 많은 퀀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채굴에 실패할 확률이 적다. 라는 뜻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써서 장황한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틀린 정보가 있다면 정정하겠으며, 댓글로 말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메인넷에 업데이트가 되면 조금 더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0.07.1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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