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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 저격 기사. 11월 29일자

daindaddy 2020.12.26 00:44 조회 수 : 557

네오(NEO): 중앙화된 쓰레기 더미

 

[타로핀’s 코린이 개나리반] “그들이 실제로 의미하는 것은 ‘우리는 단 7개의 노드가 전체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중앙화된 쓰레기 더미’ 라는 것입니다.” 해당 발언은 2019년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블록체인 콘퍼런스 (Blockchain Connect Conference)에서 비탈릭 부테린이 했던 말이다. 이의가 있는 네오 홀더들은 ‘[email protected]’을 통해 의사를 표하자. 필자는 평온과 평화와 화합을 사랑하기에 강 건너 불구경으로 응원에 전념하려 한다.

 

#차이나 이더리움: 네오

 

다홍페이가 2014년에 공개 한 네오는 ‘차이나 이더리움’으로도 불린다. 개명 전 이름은 앤트쉐어(Antshares)다. 리브랜딩 직후에 저세상 가격 펌핑을 보이면서 일약 메이저 알트로 자리 매김을 했던 프로젝트 되겠다. 당시 선동에 쓰인 멘트는 “파트너가 마이크로소프트이며, 배후에 중국 정부가 있다” 였다. 

 

선동이 대박 난 거에 비해 현재의 네오는 초라하다 못해 애잔하다. 먼저, 비탈릭이 비난한 바와 같이 중앙화된 체인이라는 부분을 보자. 네오는 웬만한 프라이빗 보다 더 폐쇄적인 노드를 자랑한다. 총 7개의 노드 중에 5개는 네오 재단의 소유이며, 1개는 네오의 개발사인 ‘City Of Zion’의 소유이다. 언제든지 네오 재단의 마음대로 메인넷을 제어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런 폐쇄적인 환경에도 불구하고 이론적으로 가능한 최대 TPS는 1000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충공깽’으로 다가온다

 

*충공깽은 ‘충격과 공포다 그지 깽깽이들아’의 줄임말로 미국 애니메이션 심슨에서 나온 대사다.

 

이런 중앙화 보다 더 큰 문제가 있다. 네오는 전혀 스마트하지 못한 플랫폼이며, 곧 버려질 운명의 플랫폼이라는 사실이다.

 

#스마트하지 않은 스마트 컨트랙트

 

스마트 컨트렉트는 미리 정해진 대로 데이터를 받고 데이터를 보낸다. 이름과 달리 스마트하진 않지만 닉 자보가 제안한 뒤 비탈릭이 구현했고, ICO를 통해 위용을 뽐냈다. 코인을 넣으면 토큰을 뽑아주는 ICO 자판기가 됐다. 그런데도 스마트 컨트랙트는 플랫폼의 꽃이자 열매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플랫폼을 표방하는 네오도 응당 스마트 컨트랙트가 구현돼 있지만, 똑똑하기는커녕 아둔한 ‘스튜핏 컨트랙트’에 머물러 있다. 이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별도의 공간에서 처리하기 위한 가상머신(VM, virtual machine)이 없어서 파생된 문제다.

 

코로나로 흉흉한 이 시국에서 우리에게 익숙한 건 자가 격리다. 주위 어디에도 확진자가 없을 때는 전염의 우려도 적고 다른 이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서 격리의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그러다 한두 명씩 확진자가 등장하면 이들을 음압병실로 이송하고 격리를 한다.

 

플랫폼도 마찬가지다. 트랜잭션이 없어서 블록이 텅텅 비어 있는 평상시에는 가상머신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그러다 순간적으로 트랜잭션이 폭발적으로 생겨나는 시기가 오면 가상머신은 스마트 컨트랙트 작업공간과 플랫폼을 나눠주는 차단벽의 기능을 한다.

 

가상머신이 없는 네오는 이런 상황마다 난리통을 이룬다. ICO가 유행하던 시절엔 모금만 시작하면 메인넷이 뻗어서 먹통이 됐다. 디파이가 유행하던 시절엔 이자 농사를 위한 플라밍고가 시작하자 메인넷이 뻗어서 먹통이 됐다. 사용자의 폭동이 아닌 플랫폼의 한계로 인해 필요할 때 쓰지 못하는 메인넷으로 네오는 자리 잡았다.

 

#곧 버려질 플랫폼

 

인중 위로 흐르는 콧물을 훌쩍이며 훑어 먹던 형을 대신한 똘똘한 동생이 생겼다. 온톨로지다. 네오가 혼자 하기 벅찬 일은 온톨로지가 대신 받아 가기로 했다. 네오 스마트 이코노미라고도 부르는 네오 3.0이 그것이다.

 

다홍페이는 2020년까지 네오 3.0을 구현하고 넘버원 블록체인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네오 3.0에서 네오는 자산 기능과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만 남긴다. 그 외에 데이터 교환과 데이터 처리, 여기에서 이어지는 디앱(DApp)을 포용하는 부분은 온톨로지에 이양된다. 즉, 네오의 플랫폼 기능은 온톨로지로 넘어가고 네오는 생태계에서 통용되는 화폐로 남으려는 거다.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하기 위해 필수적인 가상머신도 생긴다. 이름은 네오 가상머신(NVM)이지만 오해하지 말자. 네오엔 없고 온톨로지에 적용된다. 네오는 크로스 체인을 통해서 온톨로지의 가상머신을 이용한 스마트 컨트랙트를 사용하는 거다.

 

#누구나 꿈은 꿀 수 있다

 

2020년도 한 달 남짓 남은 시점이다. 네오의 현재 상태를 보자. 네오 3.0은 요원해 보이고 다홍페이의 말에는 그 어떤 신뢰도 생기지 않는다.

 

한 때 네오가 유망했고, 그 디앱들이 유망했던 시절도 분명 있었다. 신원증명의 더키(The Key), 스테이블 코인의 알케민트(Alchemint), 저작권 보호 지핀(Zeepin), 인공지능 딥브레인(DeepBrain) 등등…. 유망했던 디앱들은 ICO로 모은 돈을 들고 도망갔다. 그렇게 방치됐고 디파이를 위한 이자농사가 유망해지자, 이번엔 다홍페이가 직접 코인을 찍어서 돌아왔다. 네오 3.0은 안 만들어도 플라밍고는 만들었고, 가상머신이 없어서 이번에도 메인넷은 뻗었다.

 

‘듣보’ 플랫폼이던 엔트쉐어가 네오로 간판 갈이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이후 네오에겐 넘버원이란 꿈을 이룰 많은 시간과, 기회와, 자금이 있었다. 네오는 그 모든 걸 가지고 고작 이미지 세탁만 성공리에 마쳤다. 가격 펌핑만이 유일한 업적이자 성과인 프로젝트가 됐다. 스캠 프로젝트가 즐비하던 중국 플랫폼에서 군계일학을 꿈꿨을 테지만 스캠 프로젝트와 발걸음을 같이한 도긴개긴이 돼버렸다.

 

https://mnews.joins.com/article/23932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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