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인 만나서 얘기좀 했네요...
저도 일때문에 서버를 좀 다루는데 저희는 보통 x64 cpu가 들어간 서버를 사용하거든요
근데 저희는 물리적으로만 구현해서 다수의 클라이언트들이 서버에 들어가면 속도가 느려지니까 이걸
분산시키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향으로 프로그래밍을 합니다.
근데 퀀텀이 사용하는 x86 서버는 가상화를 통해 클라이언트들이 많이 붙어도 속도가 떨어지는걸 방지 한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아이들에게 한장의 종이를 주고 마음껏 놀라고 합니다.
그럼 아이들이 그 종이에 낙서를 무분별하게 하겠죠.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아이도 있을거고 적게 차지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심지어 그림을 못그리는 아이들도.
이걸 아이들에게 각각 구역을 나눠주는 겁니다. 가상으로요. 여기는 너만 사용하고 넘어가면 안돼. 라는 식으로
여기서 아이들은 서버에 접속하는 사용자들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하겠네요.(디바이스 및 사용자 등)
그 종이는 가상화된 서버(Virtual machine)입니다.
그리고 퀀텀 개발자 총괄이 이걸 2000년도 초반부터 개발하고 있었고요.
(이게 ARM이 아니라 x86 플랫폼으로 개발하는 가장 큰 이유 아닐지..ㅎ)
그리고 x86 서버는 대부분 아시다시피 인텔의 cpu에서 심각한 버그가 발생된건 아시고 계시죠.
몇가지 버그가 있었지만 가장 크게 이슈가 됐던게 멜트다운(Meltdown)입니다.
이 버그는 비순차적 명령어 처리라는 기술을 악용해서 컴퓨터의 메모리의 전체를 볼 수 있도록 해킹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입니다. 상당히..매우 치명적입니다. 비밀번호 따위를 알아내는건 아주 간단합니다.
패치가 되고 나서는 잠잠하긴 하지만요.
아무튼 추측과 구상만으로는 아무것도 확실하지가 않으니 나와봐야 윤곽이 잡히겠네요..
어서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2018.04.19 21:25
2018.04.1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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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9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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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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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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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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