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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미 러프킨, 인류 문명의 발전과 잉여인간

 

시골의사로 유명한 박경철 의사.

그리고 전설로 남은 그의 아주대 강연이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PC8aEqceDk

 

그리고 그 강연에서 박경철 의사가 인용한 제레미 러프킨의 인용구가 매우 인상 깊다.

 

인류역사는 0.1%의 창의적 사람과 그를 알아보는 0.9%의 통찰력을 가진 사람이 이끌어 왔으며, 나머지 99%는 잉여인간 이다. 잉여인간이란 소수가 일으킨 변화에 감탄만 하는 수동적 인간을 말한다.

                                                                                                                                            -제레미 러프킨-

 

대중들은 인류 문명의 발전에 모든 이들이 조금이나마 기여 했다고 굳게 믿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

인류 문명의 발전사는 0.1% 천재들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그것의 잠재력을 알아본 0.9%의 통찰력 있는 소수가 협력해 만들어낸 결과물 이다. 그리고 99%의 대중은 그들이 창조해낸 혁신의 혜택만을 보는 수동적 인간일 뿐이다.

 

박경철 의사의 강연에서 소개된 것 처럼 박경철 의사와 그의 친구가 같은 장소 같은 시간 같은 강연을 듣게 되었음에도 그의 친구는 그 강연을 계기로 WWW(월드와이드웹) 의 잠재력을 깨닫고 한메일 서비스를 창업한 뒤 DAUM이라는 거대 포털사이트 까지 창조해낸 반면 박경철 의사는 그 강연자를 그냥 헛소리하는 정신병자로만 취급했다는 에피소드는 웃프기 까지 하다.

 

그러나 박경철 의사가 소개한 에피소드는 사실 그 시대 그 만이 겪은 고유한 스토리가 아니라 인류의 역사에서 무한 반복되는 인류 문명 발전사의 일부분일 뿐 이다.

 

산업혁명의 발상지 영국에서 발명된 방직기계는 모직 생산의 혁명을 불러왔는데  당시 그 모직기계를 발명한 것은 소수 창의적 0.1% 였지만 그것을 이용해 부를 일궈낸 그룹은 정작 모직기계의 잠재력을 눈치챘던 0.9% 통찰력을 가진 그룹 이었다. 

 

모직기계의 보급으로 인해 양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을 눈치챈 0.9%는 감자 농사를 짓던 농장을 양털 목장으로 탈바꿈 시켰고 때에 맞춰 폭증한 양털에 대한 수요 덕택에 어마어마한 부를 일궈 냈다.

 

그리고 그 뿐만 아니다.

 

헨리포드가 가솔린 자동차를 공개했을 때도 당시 언론은 그 자동차의 비싼 생산비용과 기차에 비해 소수의 사람밖에 태우지 못하는 비효율성을 조롱하며, 앞으로도 자동차가 팔릴 일은 없을 것이라 단언 했지만

 

포드는 당시 "세상 모든 사람이 나를 바보라고 조롱하지만, 나는 나를 조롱하는 그들이 바보라는 것을 확신한다." 라고 말하며 

 

결국 컨베이어벨트식 대량생산 체제를 창안해 생산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1914년에 ‘일당 5달러(Five-Dollar Day)’라는 정책을 실시해 노동자의 구매력을 끌어올려 대량생산과 대중소비의 결합을 이끌어 기어이 자동차의 대중화를 이끌어 냈다.

 

그리고 이때 헨리포드처럼 자동차를 발명하고 대중화 시킬 능력과 창의력은 없었지만 그 가치를 알아본 통찰력 있는 한 사람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석유왕 '록펠러'다.

 

가솔린 자동차의 대중화는 가솔린에 대한 수요의 폭증을 불러올 것을 예측한 록펠러는 헨리포드가 대량생산 체제를 만들기도 전에 이미 미국 전역의 주유소시장을 독점한다. 그리고 이때 시장을 선점한 록펠러는 

선점 효과로 인해 더더욱 사업을 확장했으며 그의 독점이 훗날 문제가 되어 그 유명한 '공정거래법'이 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런데 100년 이 넘는 시간이 흘러 이 록펠러의 이름이 또 다시 등장한 분야가 있다.

바로 '블록체인' 이다.

 

http://www.edaily.co.kr/news/news_detail.asp?newsId=01351366619174480&mediaCodeNo=257&OutLnkChk=Y

 

여전히 대중들은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어떠한 변화를 불어올 것 인지 감을 잡지 못하고 있다.

대중들에게 블록체인이란 여전히 이해하기 어려우며, 미래 세상을 바꿀 혁신이라기 보다는 그저 투기성의 도박일 뿐 이지만 이미 이 시장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0.9%의 전쟁이 이미 시작 되었다.

 

포드가 가솔린 자동차를 10대도 생산하기 전에 이미 록펠러는 주유소를 8 곳 을 만들며 미래 폭증할 수요를 미리 선점 했다. 당시 그러한 록펠러의 전략은 대중들의 눈엔 정신나간 투자로 밖에 보이지 않았을 테다.

 

그런데 지금 블록체인 시장은 대량생산 체제가 도입되기 전의 초기 자동차 산업과 같다.

그 자체로는 여전히 세상을 바꾸지도 못했으며 과연 이것이 어떠한 변화를 불러올 것 인지 예측하기도 쉽지 않지만 이 블록체인 시장은 빠른 속도로 대중들의 삶에 스며들 것이고 그리고 그 부를 가져가는 것은 역사가 그렇듯 이번에도 이 시장을 미리 선점한 0.9%가 주인공 일 것이다.

 

지금 대중들의 눈에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것은 미친 투자로 비치는가?

그렇다면 아직까진 이 시장을 선점할 기회가 남았다는 반증이다.

 

대중들의 미래를 바라보는 수준이 어느정도 일 것이라 생각하는가?

2008년 스마트폰의 등장을 예언한 글쓴이에 대한 대중의 반응을 한번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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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블록체인 기사에 달린 대중들의 댓글과 별반 다를게 없는 반응이다.

뉴스에 달린 베스트 댓글로 미래를 예측하는가?

부디 대중들의 의견에 당신의 미래를 맡기는 우를 범하지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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