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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를 잘못 든 것 같습니다..

title: 패트릭 캐리커쳐Ray 2018.05.30 22:41 조회 수 : 612 추천:15

지난번 x86 글을 쓰고, 오늘 패트릭의 트윗을 보면서 뭔가 놓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찜찜했는데,

골자는 이것이였습니다.

 

"퀀텀을 만들고 올바른 플랫폼의 구축 방향으로 나아가는 패트릭이, 나보다 훨씬 똑똑할 패트릭이, 왜 ERC로 토큰을 발행하는 댑이나 QRC 상장 문제, 마케팅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을 하지 않고 있을까?"

 

 문득 샤워를 하다가 든 생각이 있어 글을 씁니다. 

 

 지난 x86 글에서 제가 들었던 예시는 안드로이드와 iOS, 타이젠이였습니다. 

해당 예시에 공감하시는 분들도 많았고 저 역시도 꽤나 맞는 예시라고 생각했습니다. 

샤워를 하면서 해당 예시에 대해서 과연 패트릭도 그렇게 생각할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만약 조금 생각이 달리해서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KT유클라우드 비즈를 예시로 맞춰본다면?

 

저 뿐만 아니라 많은 개발사에서 서비스를 위해 클라우드 서버를 사용합니다. 클라우드 서버를 선택할 때 위 업체들의 장단점을 보며 선택을 합니다.

속도가 빠르거나,

가격이 저렴하거나,

개발하는 언어를 지원하는 운영체제를 지원한다거나,

이런 이유로 클라우드 서버 업체를 선택하여 서버를 올리고 서비스를 만들게 됩니다. 

 

만약 안드로이드와 iOS가 아닌 이 예시처럼 생각을 하고 있다면?

안드로이드와 iOS 예시를 들며 많은 분들이 제시하는 문제가 이것입니다.

 

"아무리 개발이 편하고 속도가 빠르고 안정적이고 개발언어를 지원해도 댑 개발사가 사용자가 많은 이더리움으로 개발을 하지 퀀텀으로 개발하겠어?"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를 예로 들어 이해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견 맞는 말 같아 보입니다. 최근에 글들에서 본 문구이기도 하구요.

곰곰히 생각해보았습니다. '사용자'가 누구를 지칭하는 걸까? 

사용자는 구글플레이에서 앱을 다운로드 받는 엔드유저를 의미하는데, 댑 개발사에서 이더리움으로 개발할지 퀀텀으로 개발할지를 고민할 때 이 엔드유저는 고민거리가 아닙니다. 우리는 큐바오를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어떤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쓸지 개발을 할지에서 사용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서비스일지언정 어차피 서비스는 현재 사람들이 맞닿아 있는 플랫폼을 사용하여 개발을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x86 VM발표를 돌아보면, 퀀텀팀에서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은 퀀텀 x86 VM을 사용하면 'TPS가 높고 노드가 많아서 안정적이며 가격(가스)가 저렴하다" 였습니다. 아마존 클라우드 서버를 선택할지 애저 서버를 선택할지 처럼 개발사 입장에서는 어떤 블록체인 상에서 토큰을 구현하여 사용할지 토큰을 구현할 때 개발이 편한지 토큰 전송 속도는 빠른지 안정적인지 고민을 하게 될텐데, 이 부분에 굉장히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메디블록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의사나 환자는 메디블록이 ERC이든 QRC이든 상관이 없습니다. 

 ERC이든 QRC이든 상관이 있는 사람은 투자자나 홀더입니다. 왜냐하면 상장이슈 등 가격과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패트릭은 투자자나 홀더가 아닌 사용자와 댑개발사만을 바라보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연히 위의 예시처럼 생각을 해보면 마케팅이나 거래소 상장보다는 x86 VM이 댑 개발사에게 매력적으로 비춰지는 것이 더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을테니까요. 물론 결과론적으로는 사용자와 댑개발사를 바라보고 성공하면 투자자들에게도 성공이라는 생각을 했을지도 .. (조금 더 과감하게 최근 댑들의 ERC토큰으로도 상장하는 이슈를 마치 서버 1대를 늘리는 것과 같이 퀀텀 네트워크 상의 데이터를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에도 올려서 사용하는 것이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물론 현실의 플랫폼 상황을 1:1로 맞추어 생각하는 것은 어렵다 생각됩니다. 

블록체인은 블록체인 뿐만 아니라 보상으로 지급되는 암호화폐와도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사용자와 투자자를 구별해야 예시도 이해도 쉬운데 이미 많은 부분 섞여있어 그렇다 생각이 됩니다.

 

 지나치게 일반화 시킨 예시를 들어 핀트가 어긋났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패트릭의 트윗을 보니 사용자와 댑개발사 뿐 아니라 투자자들까지도 생각하여 방향이 진행될 것 같아 기뻤습니다.

 급하게 글을 쓰느라 두서가 없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뭔가 궁금하시거나 생각이 있으시면 댓글로 토론해주시면 좀 더 좋은 방향으로 정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패트릭의 생각과 무관하게 투자자로써 저의 생각은 QRC 상장문제는 꼭 해결되어야 된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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