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추매해놓고 괜히 불안한 마음에 커뮤니티에 글이나 하나 쓰고 자야지 해서 졸린 눈을 부여잡고
12시 30분부터 글을 쓰기 시작해서 대충 1시 근방에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글쓰고 나니 추매한 500개가 3~400원 정도 올라서
'야 15만원 늘었다!!' 하면서 이제는 진짜 자야지 하려다가 새벽이라 감수성이 풍부해졌는지 보통은 답글을 다 달지는 않는데
금새 댓글을 달아주시는 고마운 분들께 답글을 하나하나 달아드리다 보니 1시 30분 가까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퀀텀이 펌핑이오는데 저 밑에 스샷에도 있지만 순간적으로 업비트에서 유일하게 빨간불이 들어올정도로 혼자
달리더라구요 기분이 쌔해서 14100원에 어제 산 500개 넘기고 진짜 너무 졸려서 바로 잤습니다.
내심 저는 나름 익절했지만 새벽에 보란듯이 올라있기를 바랬으나 깨어나서 몇번을 새로고침해서
가격을 다시 봤네요 올해 최저점이라니
어제 추매 할 때는 더 내려갈 구멍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지하실을 보여주네요.
웃긴건 어제 커뮤니티에 쓴 글의 주제가 익절의 중요성이었는데 아주 몸소실천한 하루였습니다.
다시 한 번 댓글달아주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살았습니다.
또 글 하나 안쓰고 잤으면 지금 500개가 1000원 가까이 떨어져서 좀 우울했을텐데 참 투자라는게 아이러닉하고 그야말로
럭베이스란 생각도 드네요. 커뮤니티에 열심히 글쓴 보답이라고 생각하고 오늘 어제 번돈까지 합쳐서 550개 다시 구매했고
아직 안팔았습니다 ㅋㅋ 운수 좋은 날인 제가 올라가길 간절히 바라고 있으니
14000원까지는 제가 어떻게 올려보겠습니다.(농담입니다)
웃을일이 없는 하루입니다만 사실 여기까지온 이상 12000원이든 14000원이든 무슨 큰 차이가 있겠습니까?
어느 커뮤니티든 현실론자와 이상론자는 부딪히기 마련입니다. 이 부침을 싸움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기본적인 민주주의의
양식의 부족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도 옳고 누구도 옳지 않습니다. 내가 옳을 수도 틀릴 수도 있지만 내가 옳다고 주장하는
바를 관철시키려 노력하는 것 그것이 건전한 커뮤니티라고 생각합니다. 남은 하루도 즐거운 시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018.06.11 17:55
2018.06.11 18:03
2018.06.11 17:58
2018.06.11 18:02
2018.06.11 18:08
2018.06.11 18:10
2018.06.11 18:14
2018.06.12 01:13
2018.06.11 17:59
2018.06.11 18:05
2018.06.11 18:05
2018.06.11 18:08
2018.06.11 18:11
2018.06.11 18:16
2018.06.11 18:32
2018.06.11 18:45
2018.06.11 19:06
2018.06.11 19:40
2018.06.11 19:31
2018.06.11 19:39
2018.06.11 20:02
2018.06.11 20:35
2018.06.11 22:48
2018.06.11 21:14
2018.06.11 22:47
2018.06.11 22:34
2018.06.11 22:43
2018.06.11 23:02
2018.06.11 22:57
2018.06.12 0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