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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감동

삼천 즈음에

시모다 2019.03.23 11:44 조회 수 : 126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 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퀀텀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잔고 속엔

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네

 

불장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십만텀은 어디에

내가 팔아 치운 것도 아닌데

내가 덤핑 한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만텀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가즈아하며 살고 있구나

 

제발 가즈아하며 살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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