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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융공룡의 크립토 러시…“금융전쟁의 서막”

 

 

팍스넷뉴스 2019.02.27 11:43

 

 

[블록체인 포럼] 이용재 작가 “JP모건, 수년전부터 암호화폐 발행 준비했을 것”



 

[팍스넷뉴스 조아라 기자] 블록체인을 향한 미국 자본시장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세계 거대 은행인 JP 모건이 자체 암호화폐 ‘JPM’를 공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백트(Bakkt), 나스탁(NASDAQ)은 에리스엑스(ErisX)를 발표했다. 모두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다. 이들은 세계 3대 거래소이자 라이벌 관계라는 점에서 미래 금융 투자판도가 어떻게 바뀔지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관측이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분야 경제서인 ‘넥스트 머니’의 저자인 이용재 작가는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9 팍스넷뉴스 블록체인 포럼’에 참여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 작가는 이날 ‘블록체인으로 촉발된 금융전쟁’라는 주제로 30여분 동안 발표했다.

 

◆ 블록체인, 페러다임의 전환

 

이 작가에 따르면 전 세계 주식시장 자금 규모는 7300조 달러에 달한다. 한화로 8경 정도다. 이중 38%가 미국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어 유럽 11%, 중국과 일본이 각각 10%, 영국이 5% 정도 차지하고 있다. 암호화폐는 123조로 미미한 수준이다. 앞으로 암호화폐로 쏠릴 자금 규모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 작가는 “전체 자본시장 채권시장이나 부동산 시장, 파생상품 시장이 더 크다”며 “이들이 추가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이미 판이 짜여진 상황’에서 블록체인이라는 패러다임 전환으로 전세계 금융권이 전쟁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이 작가는 “블록체인은 1등 기업에게는 현재의 경쟁 우위를 유지시켜 줄 방패가, 2등 기업에게는 판을 바꿀 수 있는 키가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

 

◆ 新금융판 필수 3요소 올세팅 “게임 끝났다”

 

판을 새로 짜려면 ▲신기술 ▲시장 ▲환경 등 세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이 작가는 “판을 다시 짜기 위해서는 먼저 혁신기술이 필요하다. 전신, 반도체, 트랜지스터, 자동차 등이다. 두 번째로 페인포인트, 수요, 자본, 니즈 등 시장이 있어야 한다. 다음으로는 라이프스타일, 규제와 같은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등장으로 촉발된 PC산업을 예로 들었다. 빌게이츠는 1975년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설립했다. 이듬해 스티브 잡스가 애플을 만들었다. 모두 VC투자를 통해 자금을 마련했다. 이후 투자환경을 완화시키는 법안이 나오면서 연기금 및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VC 펀드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신기술과 환경, 규제 세 가지 요소가 갖춰지면서 거대 PC 산업이 탄생했다.

 

이 작가는 블록체인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2008년 겨울 비트코인이 탄생했다. 2014년 이더리움이 만들어지면서 블록체인 플랫폼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투자금이 쏠렸다. 자본이 유입된다는 것은 시장이 형성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2015년 미국 뉴욕주가 비트라이센스를 만들면서 환경이 정비됐다.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블록체인 디앱의 시대가 열릴 토대가 갖춰진 것이다. 이 작가는 “게임은 끝났다”고 확언했다.

 

2017년에 미국 선물거래위원회(CFTF)는 선물거래를 허용했다. 나아가 이작가는 올해 안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ETF가 승인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작가는 “장기적으로 시장에 믿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답”이라고 해석했다.






 

◆ 미래 금융 전쟁

 

이 작가에 따르면 전통 금융시장의 투자자 유형은 유동성에 얼마나 민감한지에 따라 둘로 나뉜다. 벤처투자(Vanture Capital)와 프라이빗에쿼티(Private Equity) 등은 오랫동안 자금이 묶여도 별다른 지장을 받지 않는다. 반면 공모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들은 유동성에 민감하다. 고객들이 언제 펀드를 환매할 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유동성을 확보해 놓아야 한다.

 

이처럼 기관투자자들은 유동성을 기준으로 활동영역이 구분되는 반면 블록체인으로 생겨날 디지털 자산시대는 유동성이 굴레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이 작가는 관측했다. 이 작가는 대부분의 자산이 토큰화되어 손십게 거래되고, 유동성이 만들어낸 기존 투자 지도가 재편될 것으로 예측했다. 유동성의 굴레에서 벗어난 다양한 금융기관들의 수익률 전쟁이 미래 금융 전쟁의 관전 포인트라는 것. 미국 대형 투자전문회사인 피델리티 자산운용사(Fidelity Investment)가 디지털 자산 시장에 뛰어든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 다음은 거래소 전쟁이 암호화폐의 제도권 안착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작가는 뉴욕 증권거래소의 백트(Bakkt)와 나스닥의 에리스엑스(ErisX)의 디지털 전쟁을에 주목했다. 이들 모두 디지털자산 거래소를 만들면서 치열한 패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는 해석이다.

 

최근 크립토 마켓에 진입한 JP모건도 눈여겨 볼 대상이다. 이 작가는 제이피 모건이 몇 년에 걸려 암호화폐를 발행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그러면서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의 유명한 ‘비트코인은 사기’라는 발언의 숨은 의미를 주의깊게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이같은 스토리를 안다면 많은 투자자들이 제이미 다이먼의 해당 발언에 섣불리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실패를 점치는 우를 범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오히려 단기 투자의 기회로 활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email protected]

 

http://www.paxnetnews.com/allView?vNewsSetId=&articleId=2019022711435501786&objId=A2019022711435501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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