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요일 밋업을 마치고 토요일에 볼일을 보고 너무 힘들어서 쉬다가 이제야 밋업 후기 남깁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에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퀀텀 스텔라가 한국에 있는 시간을 일주일전에 알려주며 밋업 주최를 허가해준 상황이라 시간이 굉장히 촉박했습니다.
급하게 프로젝트 섭외하고, 생각보다 자잘한 일이 너무 많더군요.
밋업 2일전 스페이스체인AMA과정에서 문제도 생기고.. 당일 오전에 설득해서 겨우 참석시키고 하니 진이 다 빠지더라구요.
여기까진 개인적인 후기이고 밋업에 대해서 더 적어보자면..
밋업을 하면 호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고 뭔가 특별한걸 발표할 거라고 기대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제가 생각하는 기본적인 밋업의 취지는 현재 프로젝트가 하고 있는 상황을 각 프로젝트의 대표가 직접 발표하고
사람들은 그 모습을 직접 보며 프로젝트를 이해하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패트릭처럼 뜬금없이 호재를 터트리는 경우도 있긴한데 (예전 10억유저 파트너십처럼), 그런건 굉장히 드문경우이고
특히 호재를 발표한다고 미리 얘기한 밋업이 아닌경우라면 대부분 그런뉴스는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제가 밋업을 참 많이 다녀봤는데 하나도 없더라구요..
스포츠경기를 직관으로보냐 TV로 보냐의 차이정도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아쉽다고 느꼈던 개발자와 투자자간의 Q&A시간이 적었다는 점을 참고해서
이번 밋업에선 거의 30분 가까이 Q&A 시간을 드렸던 것 같습니다. 손을 드신분들중에 질문을 못하신분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번 밋업에는 많은 기자분들과 블록체인 관련 사업자분들이 많이 초대되었습니다.
일반 투자자분들에겐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자리가 되었고
개발자들에겐 본인 프로젝트 발표 및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더욱더 프로젝트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블록체인관련 사업자분들에겐 서로의 네트워킹을 통해 서로 하는일을 알고 실제로 그 과정에서 협업 가능성을 가지게 된 프로젝트도 몇개 있었던 걸로 압니다.
블록체인이란 기술에 대해서 널리 알리고 (특히 퀀텀), 더욱 많은 사람에게 프로젝트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려주고 마지막으로 각 프로젝트간의 협업을 통한 기술의 발전을 원했기에 위와같은 기획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외,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한 경호원
저녁시간에 시장하실까봐 준비했던 케이터링 서비스
원할한 의사소통을 위한 실시간 통역기 서비스
그 외 커뮤니티 및 각 프로젝트에서 준비해준 투자자분들에게 드릴 선물 (굿즈)
퀀텀로고가 들어간 명찰 줄 및 이름표 등등.
처음에는 생각하지도 못한 엄청나게 자잘한 준비할 거리가 많더라구요 ㅠ
밋업에 못오신 분들을 위해 각 프로젝트의 발표자료는 업로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퀀텀 디앱 밋업을 주최해볼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지나고 보니 아쉬움도 남지만 이더리움연구소, 코인타임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그나마 별일없고 무탈하게 밋업이 진행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패트릭 인사영상으로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최고입니다~엄지척~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