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자게에 글을 쓰네요.
최근에 제가 한국에서 한국 홀더들의 뜨거운 (?) 관심을 받고 있는 스텔라 쿵을 만났었습니다.
가끔 문의하는것 때문에 텔레그램으로 연락을 하긴 했었었는데. 마침 저도 연차였고 해서 차 한잔 할 기회가 생겼었습니다.
처음 만난 느낌은 굉장히 피곤해 보인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농담으로 피곤해 보인다고 하니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고 하더군요.
저는 해외에 미팅을 하러 다닐때 몇명이 같이 다니는줄 알았는데 대부분 스텔라 혼자 다닌다고 하더군요. 퀀텀의
글로벌 마케팅 인력이 6명이고. 굳이 몇명씩 다니면서 사람들 시간을 뺐는것이 싫어서 혼자다닌다고 합니다.
가격 이야기도 했었는데 본인도 개인적으로 손해가 많다고 하더군요.
한국에서의 본인 루머도 어느정도 알고 있는듯 했습니다.
저도 만나기 전까지는 선입견이 좀 있었지만 일할때 자기가 일한다고 사진찍고 그런것을 올리는것 자체가 의미 없다고 생각 하는듯 하더군요. 일할땐 그런 사진 찍을 시간도 없다고 합니다.
하루에 보통 4시간 정도 잔다고 합니다. 얼마 안되는 인원으로 다 커버하려면 업무량이 살인적이긴 한것 같습니다.
거의 휴일이라는것도 없고 혼자서 여기저기 많이 다닌다고 합니다. 특히 마케팅 특성상 업무적인 소셜 활동이 필요하기 때문에 (음주 등) 건강도 그리 좋지는 않다고 하더군요.
사람을 더 뽑아야 하는것 아니냐고 하니 재단 자체에서 사람을 뽑는것에 굉장히 신중한 스타일인듯 합니다. 단순히 돈이나 본인 명성을 쌓을 사람이 아닌 진짜 퀀텀에 공헌하고 오래 일할 사람이 필요한 것 같았습니다.
같은 이유로 한국 마케팅 매니저도 채용이 쉽지 않은 듯 했구요.
자세히 밝힐순 없지만 퀀텀과 관련된 마케팅 사항 등에 대한 이야기도 했었는데 퀀텀에 어떠한 이득이 있는지에 대한 기준을 근거로 판단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굉장히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쓰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도 회사생활 나름 꽤 했고 스텔라 나이와 같은 (28살입니다) 후배 직원도 데리고 일 해봤지만
그 나이 또래의 느낌은 안나더군요.
저한테도 몇가지 질문을 했는데 확실히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나서 이야기 해보면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풋내기 느낌은 전혀 나지 않습니다.
인사이트도 있고 철학도 있고 현재 하는일이 힘들지만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있어 보였습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한국 투자자중에 스텔라를 만나서 이야기해 본 사람이 거의 없기때문에 제가 솔직히 느낀바를 공유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퀀텀 재단은 싱가폴에는 entity만 있고 오피스는 상해, 북경, 벨로루시 (일부 기술부서), 미국에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스텔라가 대학을 대만에서 나와서 대만국적인줄 알았더니 중국 국적 이라고 하네요.
2018.10.02 22:22
2018.10.0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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