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 2018-06-18 00:00 (최종수정 2018-06-18 04:28)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미국 주류 금융 기관들이 가상화폐 비즈니스 기반을 조용하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
18일 미국 증시와 가상화폐 거래소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와 서스쿼해나 그룹 등 주률 금융기관들이 가상화폐 비지니스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기반 구축과 관련하여 미국 증시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미국 동부 필라델피아에 본사를 둔 금융회사 '서스쿼해나 인터내셔널 그룹이다.
서스쿼해나 인터내셔널 그룹은 최근 주류금융권으로서는 처음으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가상화폐 거래를 개시했다.
서스쿼해나 인터내셔널 그룹의 가상화폐 거래 대상 고객은 1000여명 수준으로 그 수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제도권 금융기관이 뛰어들었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서스쿼해나 인터내셔널 그룹은 그동안 주식과 선물 그리고 상장지수펀드 등 전통적인 투자 상품을 취급해 왔다. 여기에다 가상화폐도 거래대상으로 포함시켰다. 주식과 선물 그리고 상장지수펀드르 가상화폐와 함께 거래하기 시작한 제도권 금융기관은 서스쿼해나 인터내셔널 그룹이 처음이다.
이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약 2000여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뉴욕 증권거래소 즉 NYSE의 모 기업인 인터콘티넨털 거래소도 암호 화폐 거래를 위한 자회사 개설을 검토하고있다.
또 투자은행 IB에서도 골드만삭스가 비트코인 파생 금융상품 거래를 준비하고 있다.
가상화폐가 미래의 디지털 결제수단으로 사용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설이 엇갈리고 있다.
제도권 금융기관들은 미래의 화폐로 성장하지 못한다고 해도 금이나 은과 같이 경제적 가치 있는 투자 자산으로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은 "모든 가상통화에 대해 5년물 풋옵션을 구할 수 있다면 기꺼이 살 것"이라고 주장해 화제를 보았다.
가상화폐 옵션이 시작되면 모두 팔아 이익을 남기겠다는 것이다.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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