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 팀에 많은 교훈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투자자들이 있기에 지금의 퀀텀 팀이 돌아갈 수 있는 것이고,
투자자들은 미래 퀀텀 디앱의 클라이언트라는 걸 알았으면 좋겠어요.
퀀텀 팀도 많이 답답할 겁니다.
정말 열심히 하고 있는데도 가격 방어는 안되고, 투자자들의 원망만 듣고 있는 상태니깐요.
투자자들이 왜 그렇게 답답해 하는지 퀀텀 팀이 알려나 모르겠어요.
당장 줄어있는 이 돈때문에 답답한게 아니에요.
누구나 자기가 한 판단에 절대적인 신뢰를 한다고 합니다.
그 신뢰가 깨지는 순간에 심리적 교란이 오게 되는데, 그게 정말 괴로운 거라고 해요
쉽게 말해서 후회하는 시간이 힘들다는 겁니다.
내가 작년에 퀀텀이 아닌 XX를 탔더라면..
심지어..
내가 작년에 퀀텀만 안탔더라도..(코인원 기준 퀀텀 빼고 다올랐죠ㅠㅠ)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시간이 힘들다는 겁니다.
투자자를 유치하고, 디앱을 유치하면 가격이 오른다고 생각하겠지만,
현실에서는,
가격이 올라가면 투자자가 들어오고 디앱이 들어올 겁니다.
가격이 오르지 않는 이유/방어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퀀텀 팀은 항상,
1. 시작한지 1년밖에 되지 않은 프로젝트다. 우리는 장기적인 가치에 집중하고 있다. 사람들이 이거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다.
2. 현재 시장이 약세이다.
라는 매크로식 답변을 주고 있는데요,
1년도 되지 않은 프로젝트에 따라잡힌 것이 얼마나 많던가요.
그리고 이 시장에서 선점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비트코인, 이더리움만 봐도 알 수 있지요.
장기적으로만 바라보다가 다른 프로젝트들한테 자리 다 내주고 그 때 가서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한다는 핑계를 댈 건가요.
시장이 약세라 쳐도 이 속에서 방어하는 코인은 방어하고 심지어 오르는 놈들도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격 형성이 제대로 안되는 이유는요,
1. 하락장만 오면 완전히 입을 다문다.
-> 하락장에서 호재가 묻히는 것은 있지만, 최소한 가격 방어 요인으로 쓸 수도 있습니다. 매집할 이유를 만들어 주거든요. 그런데 퀀텀은 그게 없어요. 하락장에서 던지고 밑에서 줍기 좋은 코인이 돼버렸다는 겁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코인 일정 달력을 보면, 이오스고 이클이고 잡코인이고 일정이 눈에 들어오는데 퀀텀은 앞뒤로 봐도 전혀 보이지가 않아요..
2.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 실물과 대비시키는 가치비교가 안되는 코인 시장에서 믿음이라는 건 절대적인 가치입니다. 6월에 발표한다고 했던 로드맵이 아직까지 나오지 않는 이유를 최소한 설명이라도 해줬어야 합니다. 마이크가 마지막 검토를 마쳤다는 것도 꽤 된 것 같은데요.. 대단한 호재도 아닌 것 조차 이렇게 뜸을 들이고 나오면, 진짜 호재는 몇 년은 기다려야 나오겠네요..
3. 가치에 대한 잘못된 생각
-> 안정성, 속도에 대한 trade-off 속에서 양 쪽을 다 챙기는 구현을 하고 있느라 고생하고 있는 거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퀀텀은 성적을 잘 받기 위해 하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암호"화폐"입니다. 이 자체가 돈이라는 겁니다. 지금은 시장 초기이기 때문에 여러 프로젝트가 이 가치(가격)을 두고 경쟁을 하고 있는 상태이고, 그 경쟁의 승패는 투자자가 결정해 주는 것입니다. 즉, 가치있는 암호화폐는 빠르고 안정적인 암호화폐가 아니라, 투자자로부터 인정받는 암호화폐인 것입니다. 안정성과 속도는 부가적인 거고요.
4. 투자자에게 주는 이익이 전무함
-> 예전엔 그래도 보디도 주고, UB도 줬었는데.. 지금은 아예 그런게 없죠. 이미 다른 코인한테 플랫폼으로서 선점을 당한 입장이라면, 뭔가 이득을 줄 수 있는 포인트를 내밀어야 투자자도 눈을 돌리게 될 겁니다. 하물며 얼마 전 7300만개에서 8800만개로 유통량을 늘렸을 때, 1500만개나 되는 코인이 어디론가로 흘러들어가 버렸다고 생각하면 시총 방어가 더 안된 것이 이해가 가는 상황입니다. 차라리 시총 방어를 위해 퀀텀 보유자들에게 스냅샷을 통해 20%씩 물량을 더 지급하는 방식으로 갔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제가 투자한 코인이라서라기보다,
열심히 하는데도 항상 저평가를 받고 있는 퀀텀이라는 프로젝트가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예전에 퀀텀 재단에 묻고 싶은 내용을 취합해서 물어보면 어떨까 하는 이야기가 제기됐고,
핫라인이 생겼었던 걸로 압니다.
다시 한번 소통의 장을 열어보는게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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