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암호화폐에 발을 들이기 전에 대략 하루를 꼬박 빗썸에 상장된 종목들을 두루 살피면서 투자 가치를 따져 보았습니다. 인생의 낭비라 생각해서 그만 두었던 트위터도 다시 가입해서 어지간하다는 종목의 오피셜을 팔로우 하고 하나 하나 살폈지요. 그러다가, 네이버의 카페를 검색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저런 동향이나 거래소 이용 방법들을 시험 삼아 가입해서 연습을 해볼만한 정보를 습득했더랬지요.
그러다가, 요 며칠 전 제가 쓴 글에서 언급한 것처럼 오만하기 그지 없는 운영자의 횡포에 강등당하고 결국 카페를 온전히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카페를 찾던 중 비트맨를 알게 되었고, 어떤 분께서 퀀텀의 미래는 밝다는 글을 쓰신 것을 보고는 QTUM 커뮤니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혼자 단 하루 밖에 되지 않지만, 나름 열심히 공부하고 투자의 적소라고 생각한 곳이 리플과 퀀텀이었습니다. 둘 중 하나를 고르던 기준으로 삼은 것이 시가총액이었는데, 액면이 저렴한 대신 시총이 너무 큰 리플은 아니다 싶어서 최종적으로 선택한 것이 퀀텀이란 사실이 저로서는 정말 행운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렇게 저는 퀀텀을 계속해서 장투했겠지요. 이곳 커뮤니티를 몰랐어도 말입니다. 하지만, 지금 제가 느끼는 것은 여기 퀀텀 커뮤니티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이고, 또 이런 공간을 만들어 주신 주인장께 큰 고마움을 느낀다는 겁니다. 난무하는 종목 사이에서 단지 돈을 벌기 위한 대화나 의미 없는 수익 인증 보다, 작금 이곳에서의 서로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단 하나의 공통된 의식과 행동이 넘쳐나는 이곳이 저는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고 감사하네요.
실로, 큰 행복을 느낍니다. 조금 전, 가난한 대학생의 기쁨 서린 눈물 조각이 저의 가슴을 꽤나 감상적으로 만들었나 봅니다. 적은 돈일런지 모르나, 그 학생에게는 얼마나 큰 기쁨이고 또 그만한 가치가 있는 일일까요. 등록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니, 저도 모르게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퀀텀의 기쁨이 곧, 아파트 대출금을 갚을 수 있는 선물이 되어 줄 것이고, 갖고 싶었던 드림카 하나 장만할 수 있도록 해주는 커다란 선물이 될 겁니다. 또 행여 집에 아프신 가족이 있어 치료비 걱정하던 누군가에게는 한줄기 희망 같은 빛이 되어 줄 수도 있겠고, 배우고 싶어도 배우지 못했던 고학생에게 눈물 같은 기쁨이 되어 주겠지요. 다 말해서 무엇하겠습니까만, 우리 모두 행복하고 또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퀀텀의 선물이 참으로 고맙기만 합니다.
우리 모두 건승하기를 바랍니다.
* 그 글이 무엇이었나 궁금해 하실 분을 위해서 링크 남깁니다.
2017.12.1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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