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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에 인생을 몰빵하다

title: 우리다같이 스마일오빠 2017.12.28 01:15 조회 수 : 1474 추천:27

저는 개발자로 먹고 사는 30대 남성입니다.


얼마전에 퀀텀 분석 글을 올렸던 것처럼, 퀀텀의 확장성과 다른 코인의 장점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Generic Modeling)등을 보고

투자를 하게 되었는데, 그 쯤 해서 사주를 보러 갔습니다.


사주하시는 분께서 올해 말부터 금전운이 들어오며, 내년부터 대운이 깃든다고 했습니다.


그때 왜 퀀텀의 로드맵이 떠올랐는지..ㅎㅎ


왠지 퀀텀 가격 라인과 제 사주가 비슷한 거 같기도 하고,

회사 연봉 상승률이 쥐꼬리인데 거기로 대운이 들어올 것 같지는 않고, 암만봐도 퀀텀입니다.

그때 인생 몰빵 투자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전,

죽는 줄 알았습니다.

평단이 18000원이었는데, 메인넷 앞두고 가격이 14000원까지 떨어지더군요..


행복회로가 돕니다.

"저건 분명 저점매집을 하려고 저러는 걸거야"

사놓은 퀀텀을 다 팔고, 14000원에 풀매수를 했습니다.


1월 1일 0시 0분 0초에 종치는것도 안보는 제가, 메인넷 카운트다운을 외치고 있는게 참 웃기더군요..ㅎㅎ


0초!!!!

갑자기 가격이 주저앉습니다.


여기서 또 행복회로가 돕니다.

"이건 필시 눌림목일터!!"


카카오 마통 투입!! 싸랑한다 카카오!!

12700원으로 평단을 낮추고 마냥 기뻐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밤,

6650원에 갑니다.


대체 왜 카카오는 승인을 저렇게 빨리해줘서..

이 좋은 기회를 놓치게 만들어?ㅠㅠ


순식간에 가격이 튀어오릅니다.

만원을 넘어가네요..


지금부터 대세 상승장이다!!

라는데 다시 흘러 내려옵니다.


8600원..

이걸 잡아야 한다!!

어머니께 그때 드렸던 보너스를 반납을 받습니다.


며칠 뒤, 9200원이 눈에 보입니다.

암만봐도 이건 상승 차트입니다.

카카오에서 마통을 썼는데, 그냥 통장에 돈이 있었네요


뭐,

투입 >ㅁ<!!


얼추 평단은 만원 초반까지 떨어졌고, 본전도 슬금슬금 찾아오고 있는데,

뜬금없이 이클이 세일을 합니다.

퀀텀이 11500원인데 이클이 10800원?


"분명 이클이 퀀텀을 앞지르려고 할거고, 어머 이건 꼭 사야해"

직장생활 하면서 내내 모았던 적금을 깨고 구매를 누릅니다.

근데 제가 퀀텀이 사졌습니다.

운명인가?



며칠 뒤, 가격을 봅니다.

이클이 퀀텀의 가격의 약 3배입니다.

음 그렇구나.


는썅 ㅠㅠ


우리 퀀텀은 자존심도 없나?

같이 진흙탕에서 구르던 이클이가 저렇게 날아오르는데

최소한 일어서는 척은 해야지??ㅠㅠ


비트코인이 날아오릅니다.

시총이 거기로 몰리면서 퀀텀 가격이 떨어집니다.


비트코인 캐시가 날아오릅니다.

퀀텀은 또 떨어집니다.


비트코인이 조정을 받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빠지면서 퀀텀 가격이 떨어집니다.



그래도 항상 곁을 지켜주는 리플이 있어 고마웠습니다.

그런데 리플이 그 어느때보다도 진지하게 날아오릅니다.

250원하던놈이 자고 일어나니 400원입니다.

다음날은 500원, 다음날은 899원 구조대가 옵니다.



그때 또다시 행복회로가 돕니다.

"가격이 안오르고 계속 횡보만 하던 놈은 분명 크게 되려고 저러는거다"

"빗썸, 코인원을 봤을때 가격메리트가 있는게 이제 퀀텀밖에 없자나?"


그때부터 다른 코인들의 가격 상승을 방해하고 퀀텀 가격 상승에 기여하자는 마음으로

다른 코인들로 열심히 단타를 치고 수익금은 모두 퀀텀을 사들였습니다.

단타 자금이 부족하다 느껴지면 현금서비스까지 받고 잠시나마 미쳐있었던 것 같네요..

주변에 사람도 안오더군요 ㅎㅎ


무한 코인수 늘리기에 평단은 8000원 초반대로 낮춰졌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퀀텀이 2만원을 찍습니다.

똥텀이 2만원을 갔다며 모두가 팔아제낍니다.

퀀텀은 그대로 35000원을 향해 달려갑니다.

직장동료들의 비명소리를 들으며 존버하는 그맛이란♥



주변 사람들이 37000원에 퀀텀 지금 사도 되냐고 물어봅니다.

응. 사시라고. ㅎㅎ 대신 내원망 하지 마시고 1년뒤에 까시라고.


비록 코인수는 절반으로 줄었지만 가격이 계속 오르니 모두가 행복해 합니다.

근데 4만원에 탈출한 이들의 비명소리가 또 들립니다.


어느덧 퀀텀은 9만원을 찍고 내려와 지금 67000원에 와있습니다.

정작 8만원에 사신 분들은 10만원 간다는 생각에 홀딩 중입니다.



이제 주변에,

부러워 하는 사람, 시기하는 사람, 이제 들어가도 되냐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모두에게 팔아버렸다고 합니다.

이런 정신나간 장에서 버티는게 말이 되냐며 난 이제 그런거 안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걸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전 세계가 우리나라의 주식에 투자를 한다면 우리 나라는 얼마나 성장할까요?


아마 어마무시한 경제성장률과 주가 상승률을 보여주게 될 겁니다.

지금은 전 세계가 가상화폐에 투자를 하고 있으며,

가상화폐 시총 해봐야 650조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주식 시총이 가상화폐 시총의 3배가량 됩니다.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놈들이고,

그중에서 기술력으로 각광받는 퀀텀이 성장하지 않으면 대체 뭐가 성장하겠습니까?

말빨과 편법, 장난으로 수십, 수백퍼센트씩 성장하는 코인들을 보며 부러워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어차피 그거 탔다가 돈버시면 파신다음에 결국은 퀀텀으로 오실거잖아요:)


시총이 급속도로 불어나게 되면, 이제 그 많은 돈들은 방향을 찾아 흘러들어가게 됩니다.

눈먼 돈이 되지 않기 위해서지요.



이제 슬슬 플랫폼 코인들간의 전쟁이 머지 않았다고 합니다.

말만 플랫폼이지 특화된 기술력이 없는 코인,

말빨로 가격만 올려왔던 코인,

기술력은 좀 있는 것 같은데 사업성이 없거나 DAPP이 없는 코인,

수익 구조 자체가 나오지 않는 코인,

다 시장에서 배척되게 되고, 그 비용들은 메이저 코인들에게 흘러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저는 그 메이저 코인 중 퀀텀을 선택한거고,

후회 안합니다.

여기 계시는 모든 분들이, 내년 이맘때에도 같이 모여서 "그땐 그랬지"하며 웃을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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