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득 퀀텀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드네요, 이런 호재에도 이렇게 안오를 수가 있나??
그리고는 조금 근본적인 질문이 생기더라구요, 대체 블록 체인 기술에서 코인이 담당하는게 뭐죠?
주식 같기도 하고, 싸이월드의 도토리 같기도 하고,,,
페이스북 저커버그가 암호화폐에 관심이 있다고 하더군요,
가상 화폐 거래를 하는 사람들에겐 엄청 호재로 여겨지지만, 몇몇 기자들의 뇌피셜(?)로는 페이스북 자체 코인을 만들 가능성이 크다고 하더군요.
(참조 http://news.joins.com/article/22263849 )
자신이 화폐의 발행 주체가 된다는것, 그리고 그 화폐가 널리 사용된다는 것, 그건 엄청난 권력일텐데,
그걸 각국 정부가 그대로 놔둘지 걱정이네요, 아니 오히려 블록 체인과 그 코인의 기술, 노드는 그대로 쓰되, 국가가 국가의 지원아래 만들어진 새로운 가상 화폐들을 엄청 밀어주고, 사용한다면? 닭 쫓던 개가 되지나 않을까 걱정이네요..
특히 퀀텀은 중국 의존도가 굉장히 높은데, 중국인들의 특성을 보면 걱정이 되요. 왜냐면 퀀텀은 한국인들이 많이 소유하고 있고 대부분이 한국에서 거래되는데, 그 가치가 올라간다면 한국에 있는 다량의 퀀텀보유자들이 큰 이득을 보게 되잖아요. 중국이 국익과 반하는 이런 일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줄까요?
(이번 사드 사태를 직접 중국에서 겪어보면서 느낀게, 한국인에 대한 감정이 180도 바뀌는데, 정말 순식간이더군요. 예전에는 한국인이라면 정말 좋아했는데, 그 기간 최대한 한국인인걸 모르게 하려고 얼마나 애썼는지,, 물건 사러 갔다가 한국사람한테 안판다고 쫓겨난적도..ㅠㅠ)
사실 전 퀀텀의 5만노드도 걱정인게, 바오펑 한 기업의 의존도가 너무 높잖아요, 언제든 바오펑 유저들의 OS 업데이트 한번으로도 퀀텀이 아닌 다른 코인의 노드가 되는 것, 정말 순식간이지 않을까요?
이렇게 말하면 많은 분들이 퀀텀의 기술력을 언급하실텐데, 제 생각은 어차피 기술력은 상향평준화 될 것 같아요. 복사하고 베끼기 하는데는 중국을 따라올 수 없죠. 그리고 퀀텀 기술 자체가 중국기반이기도 하구요, 이미 만들어진 기반 시설을 그대로 이용한다고 한다면, 얼마든지 이름바뀐 코인을 만들어내는 건 어렵지 않을 것 같아요. (물론 그렇게 된다면 신뢰성에는 엄청난 타격은 가겠죠. 하지만 정부가 밀어준다면야, 또 문제는 없을 것도 같구요...)
그래서.. 드는 생각이 블록체인 기술과, 노드수, 스마트 컨트렉의 지원 등, 이런 기술은 어마어마한 거지만,
정작 코인은 그저 카지노의 칩 정도 밖에 안되는건 아닌지 겁이나네요... 언제든 바뀔 수 있는 칩이라면,,, ㅠㅠ
더불어 중국의 최근 몇 년간의 정책은 지폐 발행을 줄이고 전자 화폐를 활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죠. 알리바바의 즈푸바오나 텐센트 위챗의 가상화폐 결재시스템은 이미 세계 최강임을 증명하고 있구요.
블록체인을 활용한 위안화의 암호화폐화도 이미 많이 진행되고 있는 듯 해요. 과연 국가 공인의 암호화폐를 상대로 사용도에 있어서 싸움이 될런지...퀀텀이 화폐 가치의 입장에서만 접근한다면 거의 승산이 없겠죠? 물론 다행히 저는 퀀텀의 기술적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기에 분명 시진핑의 신도시 슝안 신구에서 어떻게든 퀀텀의 기술력이 사용될거라 생각합니다. 스마트 컨트랙과 사물,모바일 인터넷에 최적화된 시스템은 정말 탐이나죠...
그리고 밑에 댓글에 디앱들이 사용하는 수수료의 의미로 접근한다면, 퀀텀이 꼭 비싸질 이유가 있을까요? 아니 오히려 가격이 오르는 것을 막기위해 보이지 않는 세력이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봇을 사용해서 가격을 통제하는 건 아닐까 하는 의문까지 드네요.
에혀...
그저 이런 대박 호재에도 오르지 않는 퀀텀을 보고 있자니.. 걱정회로가 돌기 시작하면서, 내가 전재산을 건 이 퀀텀에 정말 확실한 미래가 있는건지... 맞는 선택을 한 건지... 하루에도 수십번 의문이 드네요~
2018.01.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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