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박재형 | 2019년 1월 10일 | 마켓, 블록체인 |
[뉴욕=박재형 특파원] 오픈소스 블록체인 플랫폼 큐텀(Qtum)이 다른 종류의 암호화폐를 거래소 중개 없이 교환하는 아토믹 스왑(Atomic Swap)을 실시한다고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큐텀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 메인넷 인프라에서 비트코인 아토믹 스왑 실시 계획을 발표했다.
아토믹 스왑은 제3자 또는 중앙 거래소 없이 한가지 암호화폐를 다른 종류의 암호화폐로 교환하는 기술이다.
큐텀 측은 큐텀과 비트코인 사이 아토믹 스왑은 HTLC(Hash Time-Locked Contracts) 기술을 사용해 이루어지며, 오픈소스 암호화폐 디크리드(Decred)의 코드를 기반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큐텀은 큐텀 토큰을 보유하지 않은 사용자가 스마트 계약을 통해 상호작용할 수 있는 “0 Value UTXOs” 계획도 공개했다.
큐텀은 스마트 계약 및 분산형 애플리케이션 댑스(DApps)를 지원하는 암호화폐 플랫폼으로, 소비되지 않은 거래 출력값 UTXO(Unspent Transaction Output)을 사용하기 때문에 비슷한 기능의 이더리움에 비해 스마트 계약 과정이 보다 가볍게 작동 가능하다고 한다.
한편 큐텀은 최근 이더리움 스타일 스마트 계약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 개발을 위해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 40만달러(약 4억5000만원) 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
이 연구비는 컬럼비아대 컴퓨터과학과 연구팀에 지원될 예정인데, 연구팀은 현재 이더리움 스타일 스마트 계약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 “딥시”(DeepSEA)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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