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거면 이오스를 사라! 왜 퀀텀 판에 와서 난리냐!!
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봅니다.
왜냐면 그 분은 퀀텀을 믿고 사랑하는 분일 확률이 크기 때문이에요.
때는 작년 초,
우리 모두 미쳐있던 시절.....ㅜㅜ
이오스라는 듣보잡 코인이 ICO를 하네 빗썸에 상장을 하네 시끄럽습니다.
아이콘은 무슨 다듬다 만 이더리움처럼 생겨서 애매하게 생겼습니다.
제가 다니던 커피숍 간판도 만들다 만 퀀텀 아이콘처럼 생겼는데 망했습니다.
저건 필시 망한다.
거들떠도 안봤습니다.
근데 그게 며칠사이에 가격이 몇배가 됩니다.
당시 퀀텀 가격은 85000원가량,
이오스 가격은 14000원가량.
이미 시총은 이오스가 앞질렀네요..
퀀텀 하나로 이오스 6개를 살 수 있습니다.
참았습니다.
퀀텀 하나로 이오스 6개랑 바꾸는 모험을 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내가 믿는건 퀀텀이었으니까요.
그 시기가 살짝 지나고 거래소 폐쇄가 어쩌고 하면서 코인판이 난리가 납니다.
쒯
퀀텀이 15000원입니다.
그때 당시 에이다가 150원입니다.
이상하게 퀀텀이 14500원이 되면 에이다가 145원이 됩니다.
와 어쩜 잰 것처럼 1/100가격을 유지하지?
에이다로 갈아탈까?
에이다 발행량이 몇개인지 봅니다.
450억개?
퀀텀 하나로 에이다 500개를 준다면 생각해 보겠으나,
100개라니.. 장난하나?
거들떠도 보지 않습니다.
지금 보면 웃기실 내용입니다.
퀀텀 하나로 이오스 하나를 살 수 없고,
퀀텀 하나로 에이다 50개도 살 수 없으니깐요.
당시에 회사 옆자리 지인이 웨이브로 고통받았습니다.
웨이브.. 고점 해봐야 2만원 살짝 넘었던 놈입니다.
지금은 퀀텀보다 약 30%가량 비싸네요..
하하하
그러면 그 때 퀀텀 팔고 갈아타지 왜 안갈아탔냐?
물어보고 싶으실 겁니다.
갈아탔다가 퀀텀이 치고 올라가면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았거든요.
뭔가 행동을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행동을 하지 않고 후회하는 것이 스스로에게 편하다고 하지요
퀀텀을 믿어서였고,
스스로에게 편한 결정을 했기 때문이에요.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같은 생각일 겁니다.
그러면 당연히 특히 바로 저 이오스라는 놈의 가격이 눈에 들어옵니다.
하락이 와서 이오스가 더 많이 내려서 퀀텀값보다 싸지면,
퀀텀 가격이 올랐는데 이오스 못잡는 것 보다 더 기쁠 때도 있습니다
(이오스도 투자하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ㅠㅠ)
그래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는게,
퀀텀이 오르면 어떻게든 안잡히려고 일부러 좀 더 올리는 것 처럼 보이는데,
얄밉고 얄미우며 얄밉기도 하며 얄밉습니다.
이오스로 갈아탔었다면 지금 퀀텀 갯수가 6배는 돼 있을 것이며,
그 때 하락때 에이다로 갈아 탔더라면 퀀텀 갯수가 2배는 돼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걸 보아하니
퀀텀에 오래 묶여있긴 했나봅니다.
기준이 퀀텀이 돼 있네요...ㅎㅎㅎ
퀀텀 가격이 언제 10만원 가냐는 말에,
항상 누군가가 대답을 합니다.
"비트코인 4천만원 되면요"
꿈이 그거밖에 안됩니까.
퀀텀이 시장에서 인식이 바뀌는 날 가게 될겁니다.
잡설이 길었습니다.
한마디만 하고 끝낼게요
퀀텀 기사님,
그 때 그 빠이팅 어디갔습니까 시동 언제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