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사기꾼 원네트워크 진회장이 금감원장에게 돈다발 쌓아주고 기사에 적절한 한마디 해 줄 것을 요구하죠
다음날 금감원장은 기자들 앞에서 원네트워크에 대한 조사 의견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요 딱 한마디를 말하죠
뉴스를 보던 김엄마는 고작 저딴게 수억짜리 멘트냐고 투덜거리지만 진회장은 됐다! 라며 쾌재를 부릅니다.
이 멘트가 방송전파를 타고 나간 직후 기존 투자자들은 돈을 더 때려박고 신규 투자자들도 구름처럼 모여듭니다.
금융위원장이랑 법무장관의 멘트, 그리고 이를 자극적으로 재포장 & 과장하여 반복 표출하는 기사들을 보면서
저는 문득 위에 적어놨던 마스터의 한장면이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