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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세계속의 신대륙 – 암호화폐/블록체인

 
tintom (57) in coinkorea •  14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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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2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스페인 이사벨라 여왕의 투자로 대 항해를 시작하여 아메리카 신대륙을 발견하게 됩니다.
미지의 세계를 발견하기 위해 수많은 희생과 살육이 있었지만 유럽 백인들이 저지른 만행은 일단 이 글에서는 논외로 하겠습니다.

인류는 끊임없이 새로운 세계를 찾았으며 지구의 한계를 벗어나 우주로 까지 향하는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죠.
그러던 과정 중에 우리가 미쳐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세계가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가상세계 즉 디지털 세계가 기술의 개발과 함께 서서히 우리에게 다가오기 시작한 것이죠.
그리고 인터넷, 휴대폰 등으로 우리는 물리세계의 한계를 뛰어넘는 매우 빠르고 물리적 제약이 거의 없는 디지털 세계로 항상 연결되어 있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신세계에서는 많은 물리적 제약이 사라져서 더이상 이동이라는 것이 필요 없어 졌습니다. 교통수단이 의미가 없어 진 것이죠. 물건을 사고 대화를 하고 사진을 교환하고 대부분의 사회활동을 실시간으로 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이것은 환경적으로도 매우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처럼 많은 시간의 낭비도 없고 공간의 낭비도 없어서 사회적 자원의 소모가 더 작아 질 수 있다는 것이죠.

현재 암호화폐 채굴로 인한 자원 낭비에 대해서 심각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이미 대부분의 인간 활동은 큰 생산적 의미 없이 자원만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단지 정신적 즐거움을 위해 많은 에너지와 시간을 낭비하는 온라인 게임들이 있습니다.
이런 수많은 온라인 게임은 생산적이지도 않고 고작 일부사람들의 즐거움을 위해 엄청난 개발 자원을 쏟아 개발되고 게임을 유지하기 위해 엄청난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 있는 수많은 공장들은 인류가 필요한 상품의 수십배나 되는 별의 별 상품들을 생산하고 사용되지 않는 상품들은 그저 쓰레기가 되어 땅속에 묻히고 있습니다.
식량생산은 어떤 가요?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식량의 수십배나 되는 식량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먹지 않을 동물사료로 생산되거나 그러고도 남는 잉여 생산물은 버려지죠. 더 나아가 에탄올 또는 바이오 디젤 같은 연료로도 가공 하는 등의 매우 비효율적인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인간들은 자원 낭비를 밥 먹듯이 하고 있습니다. 꼭 암호화폐 세계에만 에너지 낭비에 관해 엄격한 기준을 들이댈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이미 인간사회는 소모적이고 비효율적입니다.

개인적으로 암호화폐가 과연 소모적이기만 하다는 것은 미래가치를 생각하지 않는 현재 관점일 뿐입니다. 현재는 에너지가 낭비되는 것 같아 보일지도 모르지만 암호화폐는 아직까지도 그 사용처가 모두 밝혀 지지도 않았습니다.
이제 겨우 걸음마 단계를 지나고 있을 뿐이죠.

과거에 발명되었던 수많은 발명품들이 꼭 사용 용도가 밝혀진 채로 발명된 것은 아닙니다. 시간이 흐르고 사람들의 주변 지식이 쌓이면서 여러가지 응용방법을 찾아 내기 시작하면서 발명품의 진정한 가치가 발생하는 것이죠.

일 예로 최초의 레이저를 발견한 과학자들은 신기한 현상으로만 여겼죠. 그리고 같은 파장을 가진 강렬한 빛이 수많은 디지털 산업에 응용될 것이라 고는 상상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레이저는 디지털 산업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저장장치에 혁신을 가져왔고 ( CD-ROM, BlueRay) 군사적인 신무기로도 사용되고 있으며 물질 가공에도 사용되고 있죠. 통신 혁신을 가져와 광통신을 통해 해저 고속망을 구축할 수 있었고 덕분에 인터넷으로 전 지구를 연결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그 응용범위가 매우 많아 모두 언급 하기 힘들 지경이죠.

암호화폐로 이루어진 블럭체인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제 걸음마가 시작된 기술을 여러가지 제약을 하고 그 사용처가 악한 것처럼 미리 정의하여 과거의 기준으로 나쁘다 거나 위험하다고 결론을 내릴 수는 없는 것이죠.
그 사용 방법과 응용은 어떻게 진행될지 현재로 써는 아무도 모릅니다.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사용법이 개발될 것이고 관련 기술이 발전하여 어떤 분야에 접목되어 인간이 삶을 혁신 시킬지 현재로 써는 그 누구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선 일부 이해가 부족한 학자들이 토론에 참여하여 일부 사례를 정형화 시켜 마치 그렇게 밖에 사용할 수 없는 것처럼 주장했지만 사실 이 기술을 개발한 개발자들도 어떤 형태가 최적의 사용방법인지 또는 사회속에 정착될 사용방법은 어떠한 모습일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어떤 의도로 어떤 목적으로 설계되고 개발되는지는 몰라도 확실한 것은 사용자들이 스스로 가장 좋은 곳에 적용할 것이고 필요에 따라 발전시키며 사회에 적합한 도구로 만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초기 개발자들도 상상하지 못한 수많은 창의적인 형태의 응용방법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렇게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발전될 것입니다.

이미 말씀드린 것 처럼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은 이제 걸음마를 시작한 기술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발전될지 어떤 용도로 사용될지는 시간이 흐르면서 명확하게 알게 될 것입니다.
지금 미리 이러할 것이다! 라고 단정 지으며 함부로 결론을 내릴 수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암호화폐/블록체인 기술처럼 불특정 다수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며 조작이 어렵고 데이터 보존력이 이렇게 뛰어난 네트워크는 이전에는 존재 하지도 않았습니다.
기술적으로 이미 많은 시도들이 있었고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들이 있을 것이고 부작용도 있고 시장에 많은 혼란이 있겠지만 사회의 자정작용을 거쳐 무의미한 것들은 스스로 도태 될 것입니다.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국가는 신기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사회적 혼란을 막기위해 적절한 통제는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이해가 부족한 상황에서 무절제한 권력의 남용으로 대처하는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부족한 이해를 채우지 않고 광범위한 제제만 으로 손쉬운 해결 을 하려고 하는 것은 피해야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막 찾아낸 디지털 세계의 신대륙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곳에 정착할지 금지할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위험한 곳이니 이 대륙에 얼씬도 못하게 철조망을 쳐서 막아버리면 아마 다른 사람들이 가서 자리 잡고 신세계를 만들어 버리겠죠. 나중에 그곳에 금덩이가 있다는 것을 깨 닺고 들어가려 할 때는 이미 빈 자리가 없 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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