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유명 블록체인 플랫폼 트론(Tron)과 퀀텀(Qtum), 글로벌 디지털자산(암호화폐) 데이터 업체 코인게코(CoinGecko), 인도네시아 최대 디지털자산 거래소 인도닥스(INDADAX) 등이 2세대 메신저 바나나톡을 통해 자사 프로젝트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바나나톡 고유의 마케팅 브랜드인 '에잇어클락'이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로 확장되며 업계와 코인 유저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2일(한국시간) 바나나톡의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이상규 CMO(최고마케팅책임자)는 "바나나톡만의 특화된 시그니처(Signature) 서비스인 에어드랍((Airdrop·디지털자산을 무상으로 지급하는 것)과 활성화된 커뮤니티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마케팅 수단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특히 바나나톡&삐용은 중화권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블록체인 유저(약 1천만 명)을 보유하고 있어 블록체인계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업체들의 참여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인플루언서들의 참여도 적극적이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달 29일에는 트위터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업계 유력 인사인 저스틴 선(Justin Sun·孫宇晨) 트론 창시자가 바나나톡 에잇어클락에 참여해 '트론,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지배하다'를 주제로 커뮤니티 유저들과 담화를 나누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이달 15일에는 세계 최대 디지털자산 시황분석 플랫폼 코인게코의 공동 창업자 바비 옹(Bobby Ong)이 출연해 '시황분석 플랫폼이 어떻게 중립성을 유지할까'라는 내용으로 에잇어클락을 이끌었다.
또, 지난 17일에는 인도네시아의 최대 거래소로 동남아에서 제일 많은 유저수와 거래량을 보유하고 있는 인도닥스의 CEO(최고경영자) 오스카 다르마완(Oscar Darmawan)이, 18일에는 '중국의 이더리움(Ethereum)'으로 불리는 중국 대표 블록체인 프로젝트 퀀텀의 CEO 쓰추(师初)가 출연했고, 22일에는 세계 최대 블록체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의 공동창업자인 바딤 크레코틴(Vadim Krekotin)이 참여할 예정으로 있는 등 다수 프로젝트와 인플루언서가 에잇어클락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바나나톡의 조우창 CEO는 "바나나톡은 최근 중화권 최대 블록체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삐용(Biyong·币用)과 통합해 삐용바나나그룹(Biyong Banana Group)이라는 업계 탑티어(Top-Tier) 회사로 재탄생했다"며 "이에 따라 바나나톡의 로컬 에잇어클락이 중화권을 넘어 새로운 글로벌 에잇어클락 개념으로 확장되고 있다. 그 결과로 국내서 보기 드문 '탑클라스' 인사들이 자발적으로 에잇어클락에 참여하며 블록체인 생태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나나톡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삐용과 바나나톡 채널방의 유저수는 14만 명 수준이고 동시접속자 수는 수천 명에 달한다. 특히 삐용 자체 채널은 10만 명 넘는 채팅방이 10개가 넘는다.
한편 바나나톡은 디지털자산의 송금·거래·에어드랍에 특화된 커머스 메신저이며, 법정화폐는 물론 비트코인(BTC) 등 200여 개 디지털자산이 동시에 지원되는 SNS 금융 플랫폼이다. 올 하반기에는 메신저 내에서 디지털자산을 거래하는 소셜거래소를 비롯해 게임, TV, 쇼핑 등의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