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테이킹이 편하다는 걸 알리고 싶으면,
우선 사람들이 스테이킹부터 해보게 하는게 우선순위 아니었겠어요?
스테이킹 ROI 7%라는 달콤한 말에,
2018년 1월 딱 한번 700만원정도 되는 월급(?) 받아보고,
결국 그 돈도 퀀텀 추매하는데 다썼습니다.
그렇게 주저앉는데 다시 튀어오를거 같았단말이에요..
ROI -80%를 경험하고 있는 저로서는 슈퍼스테이킹이라는 기능이
분명히 PC를 무한정 켜놓기를 원하지 않는 스테이커들한테는 희소식이 될 지 모르지만,
당장에 가지고 있는 것이 손해가 되어버리는 상황에서 얼마나 이 소식이 희소식이 되지 못하는지는,
지금 가격이 말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시총 53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메이저에서 밀려나도 30위권에 들어있다며 준 메이저라는 이야기를 했었죠.
현재 30위인 온톨로지의 시총이 $414,523,432입니다.
퀀텀은 53위로, 시총이 $157,287,273네요.
대충 2.64배가 올라야 30위에 진입합니다.
현재 가격이 1950원이니, 5140원은 돼야지 준 메이저 소리도 듣는다는 겁니다.
얼마나 사업적인 면을 방치했으면 기술 개발이 꾸준한데도 여기까지 옵니까.
Platform 코인에 투자했으면, 새로 생기는 Dapp이 있다면 그거 광고도 해주고,
스테이커들한테 스냅샷해서 Airdrop도 지원해주고, 하드포크를 했으면 스냅샷을 통해 뭐라도 해줘야,
사람들이 지갑에 코인을 넣지 않겠습니까.
하는 마케팅이라고는, 듣보잡 거래소에 퀀텀뿌려대기가 전부.
그 듣보잡 거래소에서 퀀텀 뿌리면, 팔기밖에 더합니까.
마케팅을 해도 가격이 내리는 요상한 상황인데 왜이렇게 익숙한지 모르겠습니다..ㅎㅎ
얼마전에 가장 마음이 아팠던게,
이제는 POS 코인이 대세라는 뉴스 기사를 봤는데,
POS 코인 리스트중에 퀀텀은 빠져있더군요.
얼마나 인지도를 죽여놨으면 여기까지 옵니까.
이제는 퀀텀 인지도를 어떻게 살려야 할지 답도 나오지 않습니다.
QEA를 하겠다고 하더니, IoT Alliance에 대한 리스트를 내놓질 않나(오히려 가격이 내렸죠)
Google과 협약! 했는데 알고보니 Google Cloud Server의 Marketplace에 올라간게 다였죠.
결국은 Qtum이나 Qtum Dapp 개발자를 위한 패키지 등록이었고요.
뜬구름 위에 올라서서 뜬구름 잡는 소리지만, 아래같은 수준의 Announcement가 나오지 않으면, 이미지 쇄신은 어렵겠습니다.
1. 중국 스마트 시티 2022년 완공, 기축통화는 Qtum으로 선정
2. Qtum, Bitcoin과 Cross Consensus를 통해 Pos 보상으로 Bitcoin 수령 가능
3. 중국 BAT 중 1개 기업과 M&A
4. 조지 소로스, Qtum에 소로스 펀드 할당키로 결정
5. Bitmain, 채굴 사업을 모두 Qtum Pos로 전환키로 결정
6. QEA 발표, BAT와 더불어 세계적 기업 다수 포함
7. 360, Qtum Network 무결성을 위한 협력 시작
하, 쓰다보니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스마트시티, 투자 초기에 봤던 떡밥이고,
Qtum 멤버에는 BAT 출신 멤버가 모두 있으며,
Qtum에서 조지 소로스 떡밥을 던진 적이 있으며,
QEA는 현재까지 회수되지 않는 떡밥이고,
360은 Big Announcement 떡밥으로 뿌려지자마자 훅 들어가버렸죠..
퀀텀 팀,
확실히 철학도 가지고 있고 다 좋습니다.
Bitcoin의 장점과 Ethereum의 장점을 가져온 하이브리드 블록체인이라고 그렇게 이야기했지만,
정작 그들의 가장 큰 장점인 시총은 가져오지 못했네요..
슈퍼스테이킹에 대한 설명 글 잘봤습니다.
스테이킹에 활용되는 적정 UTXO의 크기가 150이고, 한 번 스테이킹된 UTXO는 500개 블록이 지나야 다시 사용 가능하므로 최소 500개의 UTXO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적정값은 75000개의 퀀텀이라는 결론이 나왔죠.
만약 퀀텀이 75000개 있다면?
100원 내릴 때마다 750만원씩 재산을 잃게 됩니다.
제발 좀 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