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은 상승->과열->계단식하락->패닉셀->반등->저점다짐->회복 이 사이클로 매번 돌았습니다.
그리고 암호화폐에 발을 디딘 사람들은 아무리 빨라도 대부분이 2016년 11월 이후에 들어오신 분들이고
이 시기부터 현재까지 차트를 보면 저렇게 돌아도 항상 하락후 더 큰 상승이 왔기에 존버면 무조건 된다. 무조건 돈번다. 코인은 우상향이다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2017년 이더리움을 봐도 저번 초여름 420달러를 찍던게 단기간에 137달러까지 추락합니다. 하지만 폭락장 전 횡보시기에 투자한 이더리움 투자자들은 그보다 훨씬 낮은 가격의 매수자들로 그냥 버티기 든든했죠
꼭 이더리움 뿐만 아니라 웬만한 코인들이 저랬습니다. 2017년에는 쭉~ 저랬습니다. 연초에 사놓고 가만히 묵혀두면 어떤 폭락장이 와도 자기 구매 가격에는 절대 안왔고 계속 조금씩 높아졌죠 -
그래서 사람들은 존버면 무조건 돈번다. 사놓고 묵혀두면 무조건 된다는 믿음이 점점 강해졌습니다.
그러하다보니 퀀텀이 12만원을 찍었을때 많은 저점 매수자들 (만텀시절 구매자)은 하락장이 와도 최대 4-5만원선에서 끝난다. 2016년 겨울부터 코인들은 거의 모두 그랬다. 대하락장이라던 작년 7월도 그랬고 9월도 그랬다 그러니 그냥 버티면 무조건 우상향이고 돈번다. 존버가 진리다라고 뻐겼는데
이번 하락장은 그걸 다 깨부시고 3만텀, 2만텀 그리고...다시 원래 자기 초기 구매가격인 만텀으로 왔죠.. 2016년 겨울부터 이어진
폭락이 와도 저번 횡보점까지는 안내려온다라는 공식을 2년만에 위협하는 결과를 도출시키다보니
지금 사람들이 많이 힘들어 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스팀잇에서 난다 긴다하는 여러 차트쟁이들 결과들 하나같이 다 틀렸습니다. 맞은 사람 단 한명도 없어요 지금 비트코인이 6199달러인데 이거 예상한 사람 한 명도 없어요
이제 믿을건 자기 자신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16년 말부터 이어진 과거의 공식도 깨졌고.. 수많은 차트분석가들 예측도 다 틀렸고.. 답 없네요..
버티실 분들은 과거 만텀시절때 구매하신 존버러님들 많이들 부러우셨을테니 지금 구매하셔서 그 존버러들과 같은 평단가 만드시면 되겠고 불안하신 분들은 손절하시면 될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