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초 퀀텀이란 것을 알게되어 퀀텀과 큐바오에 전 재산 대부분을 걸고 존버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퀀텀 10만원 넘어갔을 때 태어나서 이런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일종의 환희를 느끼기도 했었지만, 환희의 시간은 짧았고 지금은 퀀텀 홀더 누구나 그렇듯 최고점 대비 거의 1/10 토막난 상태로 버티고 있습니다.
다시 복기를 해보면.. 초기 투자금 대비 가격이 상당히 오르면 부분부분 익절을 했으면 좋았겠다 생각이 듭니다. 코인의 원화가치가 아무리 크다 하더라도 결국은 원화를 쌓아나가는게 궁극적 목적이니깐요. 퀀텀이 상당부분 상승했을 때 일정부분 원화로 만들어 놓았으면 지금같은 하락장에 보다 더 수월하게 대응해 나갈 수 있었겠죠.
이러한 아쉬움도 매우 많이 있지만.. 그래도 버티는 이유는..
1. QEA와 같이 패트릭이 약속한 이벤트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습니다. 퀀텀이 고점행진을 할 때 팔지 않았던 이유도, QEA 같은 이벤트가 발생하면 퀀텀의 값어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올해 QEA 발표가 나고 퀀텀의 이름이 더 많이 알려진다면 상승의 시기가 올 것입니다.
2. 2014년 마운트 곡스 사태와 지금의 하락장은 본질이 다르다고 봅니다. 마운트 곡스 사태에서는 비트코인 자체의 안정성에 대한 회의로 인하여 몇년간의 침체기를 가져왔지만, 지금 하락장에서는 어떠한 본질적 가치하락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모든 코인의 본질적 가치는 그대로일 뿐 가격만 요동치는 것이기 때문에, 다시 가격이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지는 않습니다.
3. 중국시장의 가능성이 아주 조금씩 커지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패트릭이 트위터에서 가끔씩 언급하였듯이, 패트릭은 중국 당국 관계자와 접촉을 하고 있으며 각종 중국 방송에 노출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오피니언 리더들로부터 어느정도 인정을 받아나가고 있다는 반증으로 보입니다. 국가 그리고 국가의 영향력 하에 있는 방송사는 공신력 때문에 아무 개발자나 초청하여 인터뷰하지는 않습니다. 패트릭이 정부 당국과 언론에 자주 노출된다는 것은 그가 개발하고 있는 퀀텀에도 호의적인 환경이 조성되어 있음은 분명해 보입니다.
4. 코인은 실생활에 적용된다는 가능성이 눈에 보이는 순간 10배 이상의 가치가 높아질 것입니다. 작년말 리플이 거의 5000원까지 폭등했던 것도 은행권 내에서 실제 사용이 된다는 뉴스가 퍼졌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는 유시민이 말했듯이 코인에는 어떠한 실체적 가치가 없다고 대중들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코인이 실생활에 적용이 된다는 것을 일반인들이 인식하게 되는 순간 그 가치는 최소 10배 이상 올라갈 것입니다. 퀀텀 생태계의 한 축인 큐바오의 로드맵을 보면, 2018년 올해 모든 개발이 완료되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올해 말에 다양한 상점과 온라인 게임거래가 큐바오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발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업데이트도 정말 자주 이루어지고 있구요. 이 로드맵대로 된다면 큐바오가 실생활에 적용되는 것은 생각보다 금방입니다. 큐바오 거래가 활성화될 수록 수수료로 필요한 퀀텀의 가치도 더 높아질 것입니다.
5. 현재는 퀀텀 가치가 지나치게 과소평가되었습니다. 이미 퀀텀 가격은 15000원대로 폭락하여 12월초 가격으로 회귀해 버렸습니다. 그렇지만 12월초 퀀텀과 지금의 퀀텀은 그 가치가 매우 다릅니다. 그 사이에 퀀텀은 바오펑 등 중국 주요 기업과 협업을 체결하였고, 우주로 위성을 발사하였으며, 노드 수는 약7000개로 증가하였습니다. 만약 시장이 정상화된다면 당연히 퀀텀 가격은 지금보다는 더 오를 것입니다.
6. 1월정도에 패트릭이 트위터에 남긴 글이 기억납니다. 연말에는 퀀텀 가격이 100달러 될 걸로 본다고.. 당시에는 퀀텀 가격이 100만원도 넘게 갈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에 패트릭의 이 트윗이 실망스러웠지만.. 개발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퀀텀의 실질적 가치가 올라간다면 연말에는 적어도 100달러 정도까지는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코인을 잘 모르지만..
작년말에 퀀텀에 투자하면서 적어도 일년은 믿고 가 보자고 생각했습니다. 아직 4개월밖에 되지 않았네요. 올 연말에는 웃으며 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18.03.31 22:58
2018.03.31 23:01
2018.04.01 01:38
2018.03.3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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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1 00:55
2018.04.01 08:27
2018.04.0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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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1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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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1 00:41
2018.04.01 0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