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에 아파트 20층 올라갔었습니다.
근데 정신이 바짝차려지고 무섭더군요.
결국엔 무서워서 내려왔어요.
어제 다시 안좋은 생각가지고 다시 20층 올라갔는데
웬걸 하나도 안무섭데요...
평소에 고소공포증 있어서 높은곳가면 벌벌떠는데
어제만큼은 진짜 무서운감각이 사라졌어요.
아 이래서 사람들이 투신을 하는구나 라고 생각이들었어요,
안방에서 잠드신 부모님 생각해서 내려왔구요,
평소에 투신자살기사 같은거 보면서
무섭게 어떻게 높은곳에서 뛰어내리지? 이해 못했었는데
역시 사람은 그 처지가 되면 똑같더군요.
여튼...
차트 찔끔찔끔 내려가면서 음봉 박힐때마다 너무스트레스받고
당장이라도 미쳐죽을거같은데 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
돈넣으면 바로 2배로 불어나는것에 정신팔려서 나중에일어날일
생각안하고 전재산 전세자금 다 끌어모아서 투자한 내 잘못이지만
어떻게 이렇게 너무할정도로 떨어질수있나싶고,,,,,
단순히 생각해봤는데 이미 최고점찍은마당에 더 올라갈까라는 생각과
오를이유가 내릴이유보다 없다는 생각이 딱 떠오르고 숨이막히네요.
당장 다음달에 큰돈들어가서 어쩔수없이 -90%인거
코딱지만큼도 못한돈 다 팔아야합니다.
에휴그냥 주절주절 넋두리한번해봤습니다
자살은 무슨 죽지못해살아가겠죠,
휴...
진짜너무힘드네요.
2018.04.0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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