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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이 꼭 제2의 이더리움이 되어야 하나요?

title: 큐바오아이콘퀀텀백서 2018.04.22 13:11 조회 수 : 867 추천:20

만XX의 글을 보면서 문든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퀀텀이 꼭 제2의 이더리움이 될지 말지를 걱정해야 하나?

 

물론 어떤분들은 퀀텀이 같은 플랫폼형 코인으로서 이더, 네오, 이오스와의 경쟁에서 도태되는 것을 걱정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가장 블록체인의 기본 원리에 입각해 개발되어지는 퀀텀이 결국 그 빛을 발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인터넷이 활성화 되기 전 PC통신이 한참 유행했었죠. 지금의 인터넷과 비교해본다면 이미 설치되어 있는 전화선을 활용하여 서버에 접속해서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인데요, 나름 과도기적 기간에 엄청 유행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전용선이 보급되고 더 빠른 속도로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 사이트들에 도태되고 말았죠.

 

현재 여러 플랫폼형 코인들의 노드를 살펴보면, 이더는 현재 pow, 네오나 이오스 모두 Dpos를 선택했습니다. pow와 pos의 차이를 설명하는것은 제쳐두고, pos와 dpos를 보면 마치 인터넷으로 가기 전 과도기의 pc통신 같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블록체인의 강점은 분산화된 거래기록 장부의 저장이며, 노드가 많아질 수록 안전하고 안정되게 유지할 수 있는 건데, 대표로 선출된 10개 전후의 노드만이 유지된다고 한다면 그냥 중앙화된 서버를 몇군데 더 둬서 연동시키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게 과연 해킹이나 공격으로부터 정말 안전하다고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구요. (물론 이 부면에서 이더와 이오스의 대립이 여전히 치열하며 아직 어느쪽으로도 결론이 나지 않았다는 건 인정합니다)

안정성이 왜 중요한지를 설명하기 위해 앞으로 사물 인터넷과 블록체인 기술의 결합으로 가져올 미래를 잠깐 예상해보면,
많은 전문가들이 앞으로 우리는 더이상 개인 자동차를 가질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동차의 자율 주행 기술이 발달되어 (이미 전 세계에서 많은 시험주행을 통해 안정성이 확보되어가고 있다고 하더군요) 자신이 좋아하는 차종을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로 호출하기만 하면 되죠. 그 때, 이러한 시스템을 악용하려는 (원하는 곳까지 잘 타고는 돈을 안내고 내리는 등의) 의도를 피하기 위해서 스마트컨트렉과 같은 기술이 필요하고, 이러한 형태의 기술들이 단순히 자동차만이 아니라 무인 편의점, 사물 인터넷과의 모든 거래 등 우리 생활의 모든 부분에 적용된다면 당연히 가장 우선적으로 살펴봐야 할 점이 안정성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얼마전 네오의 몇개 안되는 노드 중 하나가 멈춘 적이 있었죠? 그로 인해 거래를 확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시세도 확 떨어졌죠. 지금이야 실생활에 적용되기 전이니, 하나의 헤프닝으로 기억되고 다시 가격은 상승했을지 모르지만, 만약 그 사건이 블록체인 기술이 우리의 실제 생활과 밀접히 관련되어 모든 산업에 적용되는 상황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한다면 어떨까요?? 생각만으로 끔찍합니다.

 

그에 반해 퀀텀은 노드 수를 늘려서 트레젝션을 처리하는데 더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바오펑과의 기업 협업을 통한 5만노드 구성도 패트릭이 노드 수의 확보가 블록체인 기술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이미 7500개의 노드가 구성되어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 퀀텀의 가격 상승보다 노드수의 증가에 더 기쁘더군요. 우리 커뮤니티를 봐도 알겠지만, 퀀텀에 대한 신뢰심이 높은 유저들이 메인넷 전부터 잘 지지해주고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인 것 같구요.

 

더불어서 퀀텀은 블록체인에 대한 특허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고 사물 인터넷을 활용한 신도시를 여러군데 건설중인 중국 시장을 타겟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치후360이라는 시총 63조의 기업과 함께 협업을 진행하고 있죠. 현대자동차가 35조, 엘지전자가 17조의 시총인 것을 감안해보면 어마어마한 기업이죠. 단순히 우리가 잘 모를 뿐이었지만 (사실 전 중국에 거주하고 있어서 얼마나 큰 기업인지 잘 알고있었지만요...)

 

물론 어떤분들은 현재의 이더 기업연합에 비하면 보잘것 없다고 생각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다시 다른 질문을 던져서,

 

꼭 상위 1,2위의 코인만이 살아남고 그 밑의 모든 코인은 다 휴지조각이 되어버릴까요?

 

사실 초창기 인터넷이라는 기술이 생겨났을 때, 수 많은 기업들이 생겨났고, 또 많은 기업들이 사라졌다는 데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현재 인터넷이 우리의 삶에 끼치는 영향을 생각해보면, 어떤 기업도 인터넷을 떠나서 운영할 수 없죠,
자사 홈페이지, 인터넷을 통한 광고, 인터넷 쇼핑몰
그리고 큰 기업 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활용한 많은 업체들, 인터넷 미디어 방송, 소셜커머스,
아니 동네에 작은 식당들 마저 이제는 배달 앱을 활용해 음식을 판매합니다.
인터넷이라는 기술을 활용해서 어마어마한 먹거리가 생겨나고, 이윤이 창출되고 있죠.

지금 블록체인을 바라보는 세계의 관점이 그런 것 같아요. 설령 퍼블릭이냐 프라이빗이냐는 논쟁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이 기술을 산업의 여러 형태에 적용 시켜가고 있고, 효율성이 증명되어가고 있죠. 중앙화된 서버 없이 가장 안전한 형태로 거래 기록이 보존되고, 더이상 일일이 사람의 통제 없이 사물인터넷과의 신뢰할 수 있는 스마트 컨트렉 시스템 등등
이 기술의 도입이 우리 개인의 삶에 아니 전 세계에 어마어마한 변화를 가져올 거라고 확신이 들어요. 다양한 부면에서 삶을 더 편리하게 바꿔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시장의 파이가 어마어마하게 커질 수밖에 없을텐데, 꼭 상위 한두개가 모든 산업을 독식 할 수 있을까요?

 

지금이야 비트코인이 가장 오래된 선두로서 코인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시장의 파이가 어마어마하게 커지고, 여러 코인이 각자의 목적과 방향성에 따라 차근히 잘 개발되어간다면 다양한 분야에서 분명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면에서 시총20위의 플랫폼 코인 퀀텀이 분명히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중국 시장을 진출하고자 하는, 모바일을 활용한 부면에 좀 더 특화되는 댑들은 충분히 퀀텀을 선택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현재 단순히 저평가 된 가격만으로도 이더에 비해 더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이 되구요. 패트릭이 말한대로 x86vm이 개발 되고나면 더 쉽게 더 가볍게 만들어진 수 백개의 댑들이 퀀텀위에 세워지고, 그 가운데 킬러댑들이 탄생해서 퀀텀과 함께 커간다면, 결코 망할 수 없는 코인이라고 생각해요.

설령 퀀텀이 구글, 아마존과 같은 세계 1,2위의 블록체인이 되지 않을지는 모르지만, 중국에서는 구글, 아마존이 아니라 바이두, 텐센트, 치후360과 같은 기업이 각 분야에서 1,2위를 달리듯, 퀀텀을 포함한 많은 유망한 코인들이 일정 분야에서, 일정 지역에서는 분명 최상위의 코인으로 자리잡고 함께 성장해나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당장에는 이오스보다 몇 백원 덜 올랐다고 망할거라고 악담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머지않아 지금 2만원이라는 가격은 정말 말도 안되는 거였다고 왜 더 사지 못했냐고 생각할 때가 분명 오겠죠. 우리 커뮤니티의 모든 분들은 이제 그 시작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메인넷이 탄생한지 6개월 남짓 지난 퀀텀과 함께하며, 분명 힘든 기간들을 함께 해왔고, 이 기술이 실생활에 적용되어가기까지 앞으로 더 큰 힘든 시간들을 겪어가야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당장 눈앞의 파도의 살랑거림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먼 방향에서 강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시면서 좀더 여유로운 마음을 갖고 미래에 투자하면 어떨까요? 우리 커뮤니티가 근거 없는 비난과 짜쯩섞인 말들로 서로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건전한 비판과 충분한 근거를 갖고 퀀텀이 더 발전할 수 있는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커뮤니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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