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댓글 쓰면서 생각이 난 것인데...
삼성전자가 OS 시장에서 손가락만 빨고 있던 시점...
(뭐 현재는 포기한 것 같습니다만)
초반 바다 OS를 밀기 위해 매년 앱 챌린지(공모전)을 했습니다.
사내에도 많이 홍보하고 독려했었는데
상금이 와... 회사 다니는 것 보다 저거 하는게 낫겠네 싶은 엄청난 금액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1등 팀에 수십억을 지급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네... 물론 바다OS 처럼 공모전 당시에만 반짝해서 올라오고 죽어버릴 순 있습니다...
하지만 바다OS는 그렇게라도 해서 3%대 점유률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2012년 기준, 2015년 타이젠으로 갈아탄 이후 0.3% 수준으로 급락)
X86VM이 나옴으로 퀀텀은 개발친화적인 강력한 창이 생겼습니다....
문제는 창을 던질 사람을 구해야 하는 것 이죠.
그러기 위해 미국의 유수한 대학에 다니면서 강의를 한다고 우리는 생각하고 있고요...
우리가 알기론(?) 퀀텀재단 돈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이슈가 되었던 마케팅 및 개발 비용으로 1500만개를 더 풀었습니다.
1500만개면 개당 20불로만 쳐도 3억불로 대략 3200억이 넘는 금액입니다.
네, 저중에 마케팅 비용이 450만개, 개발비용이 1000만개 입니다.
마케팅 비용의 10%만 사용해도 파급효과는 어마어마할 것으로 보입니다. (약 100억이 좀 안 됩니다.)
판단은 퀀텀팀에서 하겠지만, 개발자들 몰리는 심리는 동일합니다.
꿀이 있는 곳에 벌이 모여듭니다.
개발자 중에서 비탈릭 같은 사람 극소수 입니다.
참고로 저는 본 적이 없습니다. 아마 비탈릭도 먹고 사는 레벨은 넘어서서 그러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다OS의 경우 다운로드 수로 순위를 정하였는데, dapp은 어떤 식으로 해야 할지 고민이 필요하긴 하겠네요.
장기 프로젝트(1년)로 100억 정도 투입하면 erc로 생각하던 팀들도 많이 달라 붙을 거 같은데...
(사실 그들에게 100억은 푼돈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근 끝에 꿀 발라 놓는 수준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5월 QnA에 적고 싶었는데, 이미 기차 떠났네요.(7일 어제 까지네요ㅋㅋ)
이번 X86 런칭 때 자체 QnA 있으면 좀 해보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