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때와 마찬가지로 커뮤니티 글을 보면 적과의 동침이 적절한 표현 같습니다.
다 같이 퀀텀 가격 상승에 목마름을 느끼는 입장인데 왜 이리 상반되있을까요?
커뮤니티 글을 보면 어떤글에선 추측을 기반으로 글을 쓰고
또 다른글 역시 추측을 기반으로 글을 쓰는데
전혀 상반되는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이게 제가 글을 쓰게 된 이유입니다.
삶을 살다보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손해를 본인에게서 찾고
어떤 사람은 자신의 손해를 타인에게서 찾고
어떤 사람은 자신의 손해를 맹목적인 믿음으로 자위하며
어떤 사람은 자신의 손해를 분석합니다
(상승장때 손해가 아니면 거의 대부분은 기뻐하고 가즈아! 하더군여
초상집가서 자랑하는 눈치없는 정신분열증 환자도 가끔 보긴 합니다.)
또 다른 타입의 분들도 존재하겠지요
다만 안타깝게도 이 모두를 포용하기란 무척이나 고단합니다.
요컨데 "빠"의 입장에서는 "까"가 불편한 존재고 "까"의 입장에서 "빠"는 무척이나 무지하고 맹목적으로 보이는 현상이지요
그러다 보니까 자주 논쟁이 일어납니다.
너희들이 퀀사모처럼 구니까 패트릭이 마케팅에 힘을 안쓴다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퀀텀홀더를 종교인처럼 본다 정신차려라!
너희들이 그렇게 욕을 하니까 살려는 사람도 안산다 여기까지와서 징징 거려야되냐? 등등
가끔 이를 역이용해서 고도의 심리전술인 노이즈 마케팅처럼 의도적으로 어그로를 끄는분들도 있고요.
이러다 보니 커뮤니티는 치열한 콜로세움의 열기에 후끈한것 같습니다.
(다른 의미에선 죽어버리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투자는 개인적인 감정이 실리지 않고 최대한 평정심을 유지해서 상황 그대로를 보는게 중요하단 말을 어디선가 귓동냥으로 들은적이 있는데 그 소중한 귓동냥이 생각납니다.
이런 글이 있습니다
종교적 박해는 종교를 심는 서투르고 옳지 못한 방법이다
아이러니 하게도 박해를 하면 오히려 종교가 뿌리를 내리게 한다는 역설적인 말인데요
현재 상황이 그런것 같습니다
같은 투자자들끼리 욕하며 비아냥 거리고 힘을 낭비하며 "빠"와 "까"를 생성하기보다는
제3자의 시선으로 최대한 객관적인 이야기를 하려고 노력해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극은 극으로 통하는 법인것 같습니다.)
홀더들은 홀더의 적이 아닙니다.
불안해하는 분이 있으면 조롱보다는 다독여주는 마음으로
조언해주는 분이 있으면 공감이 안되어도 경청하는 태도로
성인군자에서 군자까진 아니여도 만 20살 넘으신분들은 성인답게
적어도 "빠"까" 같이 행동하지 맙시다.
그래야 상승장이 오면 부끄러워질 것 같지 않아서 커뮤니티에는 글을 써본적이 별로 없는데 길게 써봅니다.
PS.
어떤 사람은 패트릭이 (이제서야) 개과천선하고 홀더들의 압박에 두려움을 느껴 깨닳음이 적지 않아 마케팅을 시작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패트릭을 우리가 자주보는 친근한 텔레그램이나 카톡방에서 희화된 합성된채로 춤추고 있는 옆동네 동생 혹은 형말고
1조 규모의 기업의 CEO며 포브스지에서 선정한 아시아권의 혁신적인 30세이하의 청년30인중 한명으로 생각해보니
(정말 혁신적인지는 개인적인 친분이 없는 전 잘 모릅니다)
여러 시장중 하나인 한국시장에서 홀더들이 단체적으로 압박(?)을 해서 거국적인 마케팅을 해야겠다 하고 뒤늦게 부랴부랴 준비하는것이라고는 생각이 잘 안되네요..
당연히 그와 그의 팀은 어느기업과 마찬가지로 일을 할때 우선순위를 두고 행동하고 있으며
전부터 해오던 그 멘트는 그로 인해 발생되는 불만에 대한 투자자들의 분노를 잠재워주려고 말만하는 것 일수도 있고
혹은 정말 마케팅에 힘을 써야되는 타이밍이 와서 움직이는것이지
투자자들의 고통과 번뇌같은것들은 퀀텀 파운데이션의 CEO가 고려할 사항이 아닐것 같아요.
( 커피한잔 마시면서 커뮤니티 글 눈팅하던 저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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