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에 퀀텀 욕을 했으니,
약을 줘야죠 ㅎㅎ
아직 암호화폐 시장은 시작도 안했다고 봅니다.
아주 간단한 근거가,
우리가 엔드유저 입장에서 진짜 블록체인으로 뭐 할 수 있는게 있나요 지금?
퀀텀 히어로즈.. 이런거 말구요 ㅎㅎ
스페이스 체인을 통해서 달나라 여행권을 구매하는 사람이 있나요,
집에 모나리자 사진 걸어놓으려고 잉크를 모으는 사람이 있나요,
에너고로 전기세를 내고 있나요,
루나로 데이트를 하고 있나요(응?♥)
블록체인이라는 놈은 큰 관점에서 바라보면 특징은 2개가 있습니다.
1. 위변조가 극도로 힘든 DB같은 역할
2. 사용(전송, Smart Contract 등)을 하게 되면 수수료가 발생(사람이 없어도 되고 수수료가 인건비보다 싸야 좋겠죠)
그래서 블록체인으로 사업을 하려는 사람은
사업 모델을 고르게 될 때 1, 2 중 하나 이상의 조건이 부합하는 것을 고르게 됩니다.
둘 다 조건이 맞으면 더더욱 좋겠지요.
결론적으로는 현재 있는 DAPP들은 그저,
이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사용해 어떤 서비스를 어떻게 판매할 것인가에 대한
초기 모델들입니다.
앞으로는 더더욱 우리 실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들이 우리 곁에 오게 될겁니다.
그에 대한 예시를 들기 이전에,
잠시 X86이 적용된 퀀텀의 장점에 대해 아주 살짝 늘어놓을게요
(욕하고 싶지만 이해를 돕기 위함입니다)
1. DAPP 개발이 쉽다(기존에 사용하던 프로그래밍 언어를 그대로 활용해서 개발이 가능)
2. DAPP 사용 수수료가 싸다
3. 플랫폼이 가볍다(모바일에서도 가능, IOT 친화적)
4. DAPP 전송에 대해서도 무결성 체크를 해준다(개발자 친화적이고 좀 착하다)
가령 카 쉐어링 서비스를 블록체인에 올린다고 해볼게요.
지금이야 이 서비스(토큰)를 ICO로 팔아먹어야 하기 때문에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올리냐 퀀텀 네트워크에 올리냐의 문제겠지만
사람들 머리속에 이미 기준 가격(무슨 차를 하루 빌리려면 얼마 정도가 든다)이 있다는 가정 하에서는
중요한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핸드폰 어플같은걸로 간단하게 되는가?
2. 싼가?
그리고 그 서비스(토큰)는 그 자리에서 결제가 이뤄지고 사용됩니다.
그 사용자 입장에서 그 서비스가 퀀텀 DAPP인지, 이더리움 DAPP인지가 중요한가요?
코인을 가지고 결제하는 거라면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는 현장에서 코인 결제와 스마트 컨트렉트가 이뤄질 겁니다.
아직 암호화폐가 실물화폐를 완전히 대체하려면 멀었다는 가정 하에서요.
그 정도에서만 봤을 때에도 퀀텀의 승리입니다.
수수료도 싸네 압승입니다.
DAPP 개발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Solidity 언어.. 살짝 공부해 봤습니다.
간단한 서비스를 만드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어보여요.
블록체인을 DB로 생각하고 데이터를 올리는 것과 내리는 것,
데이터를 어떻게 구성할 지 모델링,
실제 User Interface와 어떻게 연동할지 정도
뭐 그렇게 복잡하진 않아보였습니다.
근데 앞으로는 저 간단해 보이는 DB가 관리시스템(DBMS)같은게 얹어진,
발전된 형태로 존재하게 될거라는 겁니다.
그래야만 개발자들도 더 신뢰할 수 있는 DAPP을 만들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에요
만약에 저한테 돈을 주고 기존에 사용하던 언어로 블록체인 관리 시스템을 만들라고 하면 만들 것 같은데,
Solidity로 만들라고 하면 못한다고 할겁니다.
어떻게 되어먹은 언어가 Return Type도 명시 안하고 Return 하고싶으면 하고 안하고 싶으면 안하고
지멋대로입니다. 싫어요.
어찌됐건 미래에는 DAPP들도 그냥 아이템 선정만으로 먹고 살기는 힘들 것 같고,
보다 기술 집약적이고 코드도 많이 들어간 DAPP들이 나올텐데,
기술 싸움이 되는 언젠가의 미래의 그 시점에는 퀀텀이 크게 한 몫 할거라 봅니다.
저도 물론 돈을 벌려고 코인 투자를 합니다.
근데 퀀텀이 100만원을 가든, 1000만원을 가든,
가지고 있는 코인 절반 이상은 남겨둘까 싶어요
언젠가 저걸 진짜 실생활에서 써보고 싶거든요ㅎㅎ
그냥 이 주저리주저리 하는 잡설이,
막연한 희망회로를 돌리는 역할을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기다릴거면, 알 건 알고 기다리는게 더 낫지 않을까 해요^^
마지막으로 존버의 이유:
팔기엔 늦었다.. 씁
2018.06.0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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