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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게시판 등급 및 어그로성 글들을 쳐내고 다시 게시판에 희망회로의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무슨 마음인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현실이 거지같으니 미래에 대한 단꿈이라도 확인받고 내가 실패한게 아닌 성공하는 중이라는

 

위로를 받고 싶으신 마음이야 누구나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진짜 작은 사실을 가지고 온갖 가정과 가정을 더해 뇌속에서 창조해낸 행복회로의 공유에 대해 이제는 반대합니다.

 

글 제목처럼 법륜스님의 말씀에 냉정해야 자식을 도울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내새끼 오구오구해서 자존감을 길러주는 것 보다 

 

자식의 잠재력과 한계에 대해서 누구보다 냉철하게 파악하고 옳은 길로 인도할 수 있는 사람이 훌륭한 부모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퀀텀으로 돌아와서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행복회로 돌리면서 그냥 들고

 

'이놈은 언젠가는 10만원 다시 갈 놈이야'라고 기도하는 것 보다 코인 투자에 있어 훨씬 더 현명한 방법도 많습니다. 

 

구체적으로 언제 올지 모르겠지만 다음 펌핑은 예측하건데 3만원 못넘길겁니다. 

 

그러구선 또 천천히 혹은 급격히 꼬라박겠죠 2만 초반에서 1만 후반까지요.

 

전부터 홀딩하신 분들은 별거 아닌 가격이지만  지금 사서 그 때 팔면 최소 2배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그럼 왜 못파느냐? "팔자마자 떡상하기 시작해서 10만원 갈수도 있다"는 행복회로 때문입니다. 

 

저런 경우는 11월~12월 정말 광기의 장 어떤 코인은 100배이상 뛰던 시절의 일입니다.

 

그후로 무려 5개월동안 퀀텀은 오르고 쳐박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한 번을 잊지못하고 그냥 들고만 있고 많은 커뮤니티에서 그게 맞는거야라며 같이 행복회로를 돌려줍니다. 

 

그리고 많은 추천과 댓글을 통해 확신하죠 나는 옳은 길을 가고있다.

 

다시 한 번 행복회로 다 빼고 냉정하게 퀀텀을 바라봅시다.

 

이 친구 미래가치가 있나요 - 그랬다고 믿었는데 잘모르겠지만 여전히 믿고 싶습니다.

 

이 친구 한번에 10만원까지 안 고꾸라지고 갈 수 있습니까? - 그렇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아니 지금 코인판 전체에 시체가 가득한 종목을 700%떡상시킬 여력이 있습니까?  - 아니요.

 

내 자식 크게 될 놈이겠지만 지금 반에서 거의 꼴등합니다. "얘가 머리는 좋은데 노력은 안해서 그래"라고 말하는 부모가 되는 

 

것이 옳은 일인지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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