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teemit.com/telegramdoraemon/@jrcombo70/sec-etf
[암호화폐] 미국 SEC와 암호화폐기반 ETF
안녕하세요 시골사람입니다.
얼마전, 암호화폐기반 또는 비트코인에 기반한 ETF를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요구하는지에 대한 약간의 글을 썼습니다. 그런데, 이에 대해서 자세한 글이 있더군요. 그래서 읽고 의역해보겠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암호화폐에 접근하고 싶지만, 그 변동폭때문에 쉽게 접근하지 못한는 사람들을 쉽게 접근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ETF가 좋은 수단이라고 하지만, 이미 투자하고 있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ETF가 도입되면 암호화폐의 가격이 급등할 것을 기대하고 있기때문입니다. 2003년 금 ETF의 등장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라고 하죠.
한번 읽어보세요.
출처는 United States v. Crypto ETFs: a Lingering Struggle for Mass Adoption입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세계 3위의 거래소 후오비는 6월 1일 Tether에 암호화폐 상위 10종의 지표를 추적하는 ETF를 공개하였습니다.
전세계 더 많은 소액 투자자를 암호화폐 거래를 끌어들일 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은 일이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규제를 받은 암호화폐 기반의 파생상품이 민간에 제공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암호화폐기반 투자신탁의 모범 예제가 될 수 있는 것으로 스웨덴은 이미 2015년에 비트코인 투자상품을 도입했습니다.
암호화폐기반 ETF가 유럽과 아시아지역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지만, 미국에서 갑자기 멈추게 됩니다. 암호화폐기반 ETF를 미국의 주요 거래소에서 상장 거래하기위해 규제 기관의 인가를 받고자 하는 많은 투자회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증권거래위원회 (SEC)는 지금까지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시간문제라고 합니다.
상장지수펀드 또는 ETF라고 부르는 것은 투자신탁의 다양성과 주식의 거래 능력을 결합한 증권입니다. ETF는 인덱스 또는 신탁의 점유율에 비례하여 일종의 자산의 바구니와 함께 움직입니다. 인덱스형 투자신탁과 함께, ETF는 소극적 투자도구중에 하나입니다. 한마디로, 암호화폐에 대한 합법적인 규제를 원하고, 암호화폐통화기금의 출현을 바라는 사람들이 암호화폐의 보급화를 향한 하나의 이정표로 보고 있죠. 많은 신중한 투자자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채, 암호화폐거래소의 세계와 전통적인 금융기구 사이의 중개로 등장할 수 있는 암호화폐 ETF는 디지털 재산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범위를 크게 넓힐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새로운 금융상품인 ETF는 개별주식투자보다 리스크가 낮다고 일반적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여러 자산의 바구니를 구입하게 되면, 하나의 주식에 투자한 것보다 큰 손실로부터 보호됩니다. 약한 자산에서 발생한 손실은 더 빠른 속도로 상승한 자산으로 부터 발생한 수익으로 인해 부드럽게 만회되기에, 시장지표의 전반적 성장이 신탁공유의 가치를 장기적으로 증가 할 것입니다. 워렌 버핏이 시작 유명한 내기가 보여준대로, 인덱스 펀드 (ETF와 같은 원리로 구성되어 있지만, 반드시 거래소에서 거래되지 않는 상품)은 10 년간 월스트리트의 자산 관리자가 신중하게 선택한 헤지펀드의 컬렉션을 크게 앞질렀습니다.
상장 상품이 디지털 자산에 연동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간편한 방법은 암호화폐를 실제로 구입하여 보관하는 것으로 신탁에 출자한 사람들간에 소유권의 점유율에 따라 분할 하는 것입니다. 2017년 봄, SEC에 신청된 초기모델이 그러하였습니다. 또 다른 방법은 2017년 말, 비트코인선물을 거래하는 ETF입니다.
미국의 암호화폐ETF의 초기 개척자중에 한명은 Winkdex라는 이름으로 명명된 것으로 Tyler and Cameron Winklevoss의 노력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한 뉴스는 지난 2014년에 나왔죠. 하지만, 이들이 SEC에 공식신청서를 제출한 것은 2017년 3월이었습니다. 쉬운일이 아니었죠. SEC의 결단을 기다리고 비트코인의 가격상승을 기다렸지만, SEC는 거절했습니다. 그리고 업계전체가 실망하였습니다.
SEC는 규제의 부족과 잘못된 관행의 가능성을 이유로 Winkdex에 대한 신청을 거부했습니다. 하지만, 암호화폐기술이 더 성숙되고, 비트코인시장이 더욱 발전하게 되면 SEC가 재검토하겠다라고 명시함으로써 낙관론을 남겨두었습니다. 첫번째 시도가 실패한지 불과 몇주 지나지 않아, SEC는 암호화폐에 연동한 상품의 상장신청을 또 받게 되었습니다. NYSE Arca거래소는 비트코인에 연동한 상장 지수 상품인 SolidX Bitcoin Trust를 거래할 수 있게 해달라는 신청을 받았지만, Winkdex를 인용하여 거절했습니다.
암호화폐ETF신청은 늘었지만, 사람들은 계속 실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사이, 시카고 옵션 거래소 (CBOE)에 따르면 2017년 4분기의 비트코인 선물 제공 계획 발표에 사람들은 기대하게 되었고, VanEck과 ProShares같은 유명한 투자 회사가 이전까지 계속 되어 온 SEC의 결정을 피해 뭔가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게 되었습니다. 8월과 9월에 신청이 이루어졌지만 신탁과 연동한 선물상품은 아직 이용할 수 없다라는 이유로 거절당했습니다.
CBOE와 CME의 비트코인 선물이 인정되자, 17 년 하반기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했습니다. 그러자 SEC는 다시 비트 코인 기반의 제품 허가 신청의 폭풍을 맞이해야했죠. 18 년 1월 초, 적어도 14 개의 신청이 SEC위원회에서 심리중이었습니다. ETF 업계의 대기업 중에서는 VanEck와 ProShares, Direxion와 First Trust가 참여했지만, SEC는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SEC는 신탁의 기반이 되는 자산의 유동성과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글을 그들에게 보내고 거절했죠.
규제 당국은 이 사건에 대해 사람들에게 설명해야함을 느끼게 되었고, 이에 SEC는 투자운영부장 Dalia Blass를 통해 1월 18일 2개의 투자 회사의 대표에 공개 서한을 보냈습니다. 이에 따르면, SEC가 우려하는 5가지 영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그들은 가상 통화 관련 자산의 유동성, 운영 거래액 관리, 그리고 차익의 가능성에 대한 것입니다. 서안에 따르면 이러한 점이 해결되지 않는 한, "신탁 스폰서가 암호화폐 및 관련 상품에 대폭 투자하는 신탁에 대한 신청을 시작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라고 답변했습니다.
비트코인 관련 금융 상품이 오랫동안 미국의 투자자에게 제공가능했던 것을 알아둬야 합니다. GBTC라는 주식기호로 Grayscale이 운영하는 Bitcoin Investment Trust은 18 년 2월 현재 약 17만 5000BTC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GBTC는 1940년 투자회사법에 따라 SEC에 등록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ETF에도 맞지 않습니다. 또한 Grayscale 투자가 3 월에 발표된 다른 일부 알트코인기반신탁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상품은 거래소밖의 매장에서 거래됩니다. 그렇게되면, 사람들은 기존의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지 않지만, 규제가 느슨한 대체 플랫폼에서는 찾아 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ETF의 완전한 "설립"정당성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2017년 9월 GBTC을 NYSE Arca에 상장하기 위해 허가를 신청했지만, 헛수고였습니다.
한편, 규제 당국과 시장 관계자의 상호 작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CBOE의 Chris Concannon사장은 지난 3월 하순, Dalia Blass가 1월에 보낸 서안에 대한 답변을 발표하고 토론에 참여했습니다. Chris Concannon의 주요 논점은 암호화폐시장이 이제 점점 일반 상품 시장의 양상으로 변화하고 있는지, 즉 규제 우려의 대부분은 제품에 대한 별도의 틀에서 다룰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암호화폐기반투자상품류의 발전을 저지할 필요는 없지 않냐라고 Chris Concannon는 강조하였습니다. Chris Concannon의 주장에 대한 답변이라고 보기는 그렇지만, 같은 시기 SEC는 ProShares가 제출한 비트코인 ETF를 실현시키기위한 규칙변경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Winkdex를 위한 일들도 시간낭비는 아니었습니다. 5월 관련자들에게 전달된 특허는 SEC가 불안해하는 부분을 일부 해소하였고, 규제의 벽을 허무는데 더 가까이 가기 위한 노력의 산물인것 처럼 보입니다. 그 특허는 암호화폐상장지수상품의 결제방법을 해결하기 위한 특허였죠.
마지막으로, VanEck는 또 다른 비트 코인 ETF의 신청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소액투자자들을 유치할 목적으로 20만 달러로 설정되어 있는 선물계약을 제공하는 대신, 실제 가상 화폐 보유를 포함한 실제 존재하는 것을 뒷바침으로 한 모델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지난 4 월의 규제변경을 향한 움직임과 암호화폐파생상품에 대한 기업과 개인의 요구를 고려하면, SEC가 고수하고 있는 그 위치는 의외로 빠르게 붕괴할지도 모릅니다. 많은 사람들, 특히 부유한 자들의 로비와 법적인 활동, 특허, 등등을 이용하여 ETF의 채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 CyberPunk의 움직임을 비추어 볼 때, 자유주의적이상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 있겠지만, 암호화폐 생태계 전반적으로 볼 때, 정당성과 안정성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