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에서도 일했었고 지금은 비슷한 VAN쪽에 업을 두고 살고있는데
최근 플코도 그렇고 화폐로 물건 사는거에 큰 의미를 둘게있나 궁금하네요..
사실 일정부분 가치를 인정받은거라고 볼수도 있긴 하지만
SPC나 다른 통신사, 카드사들 연계 포인트로 쿠폰형식으로 교환하고 대행업체에 수수료 물려주는식의
협업은 그전에도 있었거든요..
아마 플코도 비슷한 식으로 계약맺었을겁니다.. 당장 하루가 멀다하고 가치단가가 변화무쌍한 코인으로
협업할리는 만무할테고 수수료는 실제 돈으로 오갈테니 말이죠.
고춧가루 뿌리는건 아니지만 최근 큰 이슈도 없는데 하락은 계속 되고 이건 횡보라 하기도 뭐하게
화폐 시장 자체가 존폐의 위기에 놓일 수도 있으니.. (타 암호화폐 빅 어넌스 얘기들 들어봐도 실제로 기업간 협력 진척이야기는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말이 좋아 협업이고, 스마트시티건 또한 암호화폐 이전에 간편결제[알리페이등] 업체들이 먼저 덤벼들것
같구요.)
블록체인의 기술력이야 여러 기관에서도 인정받았기에 그 미래를 논하는데 부족함이 없지만
사실 상품성있는 블록체인이 대두되는 시점에는 기존에 화폐로 존재하는 알트코인들이 영향력을 얼마나 발휘할련지는
고민좀 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마이너스 치고 있고 전 그냥 투기라고 생각하고 덤벼든거라 희망회로 돌릴 생각도 안하곤 있지만
기술력만으로 논하기엔 솔직히 안개도 아니고 해무 수준인것 같거든요. 우리나라 간편결제 시장이 중국자본 들어오고
협업으로 지난해에만 250% 성장을 했는데 10여년 전부터 은행권들 전부 중국시장 진출하고 카드사업 진행하고
VAN 사업자들도 우후죽순 생겨나서 중국, 대만 돈되는곳은 다 찔러봅니다. 최근에는 베트남에도 지사 튼 VAN 사업체가
3곳이나 되구요..
암호화폐랑 연관성은 없지만 사업부류가 비슷하기에 근처 주재원들한테 썰좀 들어보려 했는데
일본이나 몇몇곳 빼고는 기실 사업역량성으로 전환한 협업관계가 그다지 많지가 않습니다..
이미 손절하기에도 멀리 온건 사실이고 이 와중에 가격 떨어진다고 물타자는 분들이 몇분 계시는데
물론 투자야 본인이 하는거지만 어느정도 장고하시고 평단 낮추시는걸 결정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서 몇자 적어봅니다.
더불어 퀀텀도 그렇고 현존하는 알트들이 단순 세력 장난질이 아닌 기술에 의한 평가반등을 노리는건
솔직히 1~2년안에는 불가능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인프라가 바탕이 돼야하는데 기축통화가
그렇게 쉽게 이루어지는게 아니죠.
우리나라 초창기 도서상품권이라는게 처음 나오고 시장에 자리잡는데만 7년 걸렸습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40여개 가맹점에서만 통용되고 있죠. 이더나 퀀텀이 그 존재 자체로 인정받고 재반되어있는 dapp 들이 영향력을
어느정도 발휘한다 치더라도 말그대로 해당 영역에서나 가치로 인정받을 정도의 상품권 수준이라도 되려면
5년 이상은 바라봐야 합니다..
우려스러운건 그때까지 우리가 가지고 있는 평단이 현재만큼 만이라도 유지될수 있느냐는 거지요.
인프라를 확보못하면 기술이 인정을 받던 빅 어넌스가 빵빵 터지든 결국에는 세력들이 놀아나는거에 따라가기만 할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