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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이 벌써 메인넷 1주년이 되었네요.

 

 

지난 4월글처럼 가격과 현재까지의 상황에 대한 얘기를 할테니

 

보기 싫으면 그냥 스킵하시길 바랍니다.

 

 

 

https://qtum.or.kr/free/707581

 

참고로 4월글 링크입니다.

 

 

 

 

퀀텀의 표면적인 문제점

 

1. 표면적인 문제점(1) - 시총하락

 

시총순위가 아니라 시총하락이라고 한 것은 "하락"에 무게를 둔 것이죠.

 

한 때, 퀀텀의 시총순위는 10위권 내외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는 30위를 벗어난 상황이죠.

 

굉장히 핫했고 많은 돈이 들어왔다가 빠져나갔다는 얘기인데

 

애초에 30위권 밖에서 놀고 있는 코인보다도 안 좋은 상황이죠.

 

쉽고 단순하게 말하자면 '단물이 빨린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총하락은 결국 가격 하락 문제와도 굉장히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2. 표면적인 문제점(2) - dapp 탈출

 

dapp들이 탈출한 이유는 한 가지로 말할 수는 없을 겁니다.

 

퀀텀 측과의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고 거래소의 상장에 있어서의 어려움 등등...

 

플랫폼 코인을 표방하고 있는 퀀텀에게 있어서 dapp 탈출은 굉장히 치명적이죠.

 

플랫폼 코인으로서 개발자들 사이에 퀀텀의 영향력이나 언급도가 점점 떨어지는 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아마 위의 2가지 문제점은 대부분 알고 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음은 개인적으로 큰 의미를 두진 않지만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술적인 측면을 간단하게 언급하겠습니다.

 

 

기술적인 측면

 

개인적으로 어느 코인이든 백서든 꼼꼼하게 읽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차라리 어드바이저가 누구인지 확인하는 게 더 유익하지 않나 싶네요.

 

 

기술력은 현 시점에 코인 가격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안타까운 건 현 시점에서 기술력은 가격 상승, 하락의 재료일 뿐이라는 점

 

그리고 퀀텀이 타 코인에 비해 기술이 우수하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전자는 현재 코인 시장의 현 상황이 대변하고 있으며

 

후자는 각종 지표, 자료들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새로운 코인들은 계속 개발되고 있으며

 

코인의 대명사인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비롯한 기존의 알트 강자들이 자리를 선점하고 버티고 있는 형국이죠.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가격적인 측면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격적인 측면

 

1. 가격이 왜 이렇게 떨어지나요? 어쩔 수 없는 수준인가요?

 

사실 비트가 급락하거나 하락 횡보를 거듭하면 알트코인들은 휘청거리죠.

 

그렇다고해서 퀀텀의 현재 하락 수준은 타 코인에 비해 적절한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퀀텀보다 더 빠진 코인을 가져다 비교하는 건 자기위안밖에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흔히 언급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는 유명 코인들과 비교를 해야하는게 적절하죠.)

 

특히 2017년 하반기에 비슷한 가격대였던 이더리움 클래식이나

 

한 수 아래로 봤던 이오스는 물론이고 오미세고와 비교해도 굉장히 안타까운 상황이죠.

 

 

 

2. 그렇다면 가격방어가 왜 이렇게 형편 없는 건가요?

 

 

단 하나의 이유는 아니라고 보지만

 

현 코인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살펴볼까 합니다.

 

 

코인의 가격을 방어/조정할 퀀텀 세력의 부재

 

작년이었는지 올해 초였는지 정확하지 않지만 패트릭 다이가 이른바 "세력"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했었죠.

 

개인적으로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 코인 가격 등락은 세력 또는 고래가 좌지우지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현재 코인 시장에서 "세력"의 부재는 코인 가격과 일반 개미 투자자들에게 있어서 굉장히 좋지 않은 현상이죠.

 

'퀀텀 재단'이 퀀텀 코인의 임의적인 가격 변동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가정했을 때

 

결국 퀀텀이라는 코인을 주 거래 코인으로 이용하는 세력이 없으니

 

비트코인 하락장에서 적정선에서 가격을 유지시킬 이유도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을 멈추고 상승과 횡보장이 지속될 때 치고나가야 할 이유가 없는 거죠.

 

물론 그렇다고해서 지금까지 세력의 퀀텀 매입, 매도가 없었겠느냐? 당연히 그건 아니겠죠.

 

상황에 따라서 매집과 매도를 할 뿐(예를 들자면 과매도 상태에서 매수를 하고 어느정도 올랐을 때 다시 팔고 이러한 행태의 반복)

 

지속적으로 퀀텀을 손에 쥐고 가격 조정을 할 정도로 주력으로 삼지는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우지한, 리샤오라이, 로저버 같은 네임드들이 투자, 보유했다는 코인들이나

 

대형 채굴 세력의 채굴원가, 이익 보존의 문제가 걸려있는 pow 방식의 코인과의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죠.

 

 

그렇다면 현재 적정가는 얼마인가? 퀀텀 세력이 있다면 최소 방어선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코인의 적정가는 없다입니다.

 

다만, 현재까지의 상승, 하락추세 누적과

 

퀀텀 세력의 적절한 가격 방어가 있었다는 전제하에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비트코인의 하락, 횡보 상황에서

 

퀀텀은 10,000원~11,000원대는 유지하되

 

비트의 급하락 장에서의 경우 마지노선이

 

8,000원~9,000원대는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ico, ico하는데 ico 가격이 유의미한가요? 물려있는 시체들도 의미가 있나요?

 

네, ico 가격 중요합니다.

 

아마 하락 초입장에서 "퀀텀 ico 300원대였습니다. 아직 많이 오른 거예요."

 

라는 글이나 댓글을 종종보셨을 겁니다.

 

퀀텀이 거래소에 상장된 이후(토큰 시절 포함) 매집하신 분들의 경우(매도가 없다는 가정, 퀀텀 이외 코인 투자 수익 제외)

 

현재 이득이신 분들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웬만한 ico 투자자들은 고점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절한 가격에서 전량 매도 혹은 일부 매도(최소 원금이라도 확보)했을 것으로 봅니다.

 

물론 현재까지 홀딩중인 소수의 보유자들도 있겠지만요.

 

 

2017년의 경우 ico 이후 각종 거래소 상장, 가격의 상승 하락 과정에 있어서 부침이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평단가가 굉장히 낮았고 물려 있는 고점대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퀀텀으로 잠깐 이익보려는 고래, 세력들이 가격 조정하기에 편했죠.

 

 

세력의 부재와 고래보단 개미들이 많은 퀀텀의 현 상황은 결국

 

지난번에도 언급했듯이 상승장이 온다 할 지라도

 

여러 가격대에 물려있는 매물을 소화하는데 있어서 굉장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주 단순하게 생각해서 물려있는 매물대가 얼마 없거나 아예 없는 코인과

 

물려있는 매물대가 엄청 많은 코인 중에서 어떤 코인이 들어올리기 쉽고

 

이득을 취하기 쉬울까요? 굳이 정답을 말하지 않아도 다들 판단하시기 쉬울 겁니다.

 

 

패트릭 다이를 포함한 퀀텀 재단은 가격에 대한 의무와 책임은 있는가?

 

냉정하게도 퀀텀재단은 가격에 대한 의무와 책임은 없습니다.

 

이들이 퀀텀을 구입하면 부자가 될 수 있고 자본 수익을 볼 수 있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또한, 이 시장은 법적인 규제가 거의 없다시피 하죠.

 

사실 커뮤니티, 온라인 포럼 등에서 누군가가 가짜 뉴스를 통해

 

가격이 엄청 오른다거나 아니면 가격이 엄청 떡락할 거라고 선동을 한다거나

 

이를 통해 이득을 취하고 다른 누군가가 손해를 입더라도

 

실질적으로 그런 사람을 법적으로 처벌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전적으로 코인 매집, 매도, 익절, 손절, 물타기, 추가 매수 등은 투자하는 본인의 몫이죠.

 

 

마지막으로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물려있는 퀀텀을 계속 홀딩하든 아니면 처분하고 다른 코인으로 가든

 

아니면 신규 투자금으로 다른 코인에 분산투자를 하든

 

그렇지 않고 퀀텀을 물타기 하든 간에 투자하는 여러분의 몫입니다.

 

그럼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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