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넷플렉스에서 차이나 허슬이라는 다큐을 보았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후 월가의 하이에나들이 새로운 먹이감을 찾아다니다 중국이 발전하나 정보공개가 잘 되고 있지 않은 점을 착안해 중국의 기업들을 나스닥에 우회 상장 시켜 많은 돈을 벌었지만 상장된 회사의 실체는 실로 형편없는 회사 였고 그 사실을 사람들이 밝혀내어 기사화 할때 공매도로 다시 돈을 버는 이야기입니다.
이과정에서 많은 개미들은 돈을 잃었으나 어느 누구도 처벌(중국기업 사장 단한명제외하고는 ) 받지 않은 희대의 사기 사건을 다룬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보고 두가지 점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많은 개미들은 월가의 하이에나들이 중국 기업을 상장했을때 다들 환호하고 앞다투어 장미빛을 꿈꾸고 했었지요.
하루하루 오르는 주식 가격에 개미들은 환호하고 미래의 꿈을 꾸었을때 정작 기업은 한가한 상태 였습니다.
우리 코인하는 사람들도 지금 그때의 개미가 아닌지 다시 한번 제 자신을 돌아 보았습니다. 지금 많은 분들이 가격에 대해 다들 민감하신데. 가격이 많이 중요하지요. 하지만 더 중요한건 실체가 있느냐 하는 거지요. 기업이 실적을 잘 내는 것처럼 각각의 코인들이 로드맵에 맞추어 착실하게 개발이 되고 종국에는 실생활에 적용되어 많은 사람들이 쓸 수 있는가가 더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두번째는 암호화폐에 이제 월가 하이에나들이 들어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이미 들어와 있지만)
이들이 실체도 없는 중국기업들을 이용하여 돈을 번 방식을 암호화폐에도 다시 써 먹을 것입니다. 좋은 기사를 마구 쏟아내어 끌어 올린 후 충분한 이익을 얻었다고 판단했을때 사실을 까발리고 공매도로 다시 마지막 단물까지 빨어 먹겠지요.
개미들이 아무리 정신을 차려도 이들을 당해 낼 수 있을지 솔지히 무섭습니다. 중국기업이라고 해도 모두 실체가 없는 건 아니고 몇몇 소수기업은 괜찮은 기업이 있듯이 암호화폐도 결국은 광풍이 지나간 자리에 버티고 뿌리내린 화폐는 착실하게 발전하겠지요
우리 모두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